중소벤처기업부가 1인 창조기업의 현황과 특성을 파악하는 ‘2019년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수는 27만 1375개사에서 28만 856개사로 9481개사, 3.5%가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35.4%), 교육 서비스업(24.2%) 등 기술·지식기반 업종에 주로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은 60만 8206명에서 73만 4977명으로 12만 6771명, 20.8% 증가했다. 기업당 평균 고용 인원은 2.24명에서 2.62명으로 0.38명, 16.9% 늘었다. 고용 형태별 증가폭을 보면 상용 근로자가 12만 4219명(23.6%)으로 가장 높았고 무급 가족 1829명(6.9%), 임시·일용 근로자 723명(1.2%)의 순이다.
또한 매출은 54조 9697억원에서 65조 6652억원으로 10조 6955억원, 19.4% 증가했으며 기업당 평균 매출 역시 2억300만원에서 2억 4200만원으로 3900만원, 19.2% 증가했다.
평균 자본금은 8300만원에서 9600만원으로 1300만원(15.6%) 늘었고 평균 부채는 1억700만원에서 1억 3000만원으로 2300만원(21.5%) 증가했다.
이 조사는 ‘1인 창조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에 따라 진행되는 것으로 매년 국가통계포털을 통해 공표하고 있다. 통계청의 2017년말 기준 전국 사업체 조사 결과 1인 사업체에 해당하는 업종별, 지역별 5000개사를 표본으로 추출해 2018년의 경영 현황을 조사한 결과다.
조사 기간은 2019년 9월 10일 ~ 2020년 4월 14일이고 조사 기관은 한국기업데이터(주),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서 허용오차 ±3%이다.
1인 창조기업이란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1인 사업자로서 상시 근로자 없이 사업을 영위하는 자를 말하며 업종은 제조업, 전자 해당상거래업, 출판업, 방송업, 통신업 등 43개 업종이 해당된다.1인 창조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5인 미만의 공동 사업자도 1인 창조기업에 해당된다.
<저작권자 ⓒ 미디어경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희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