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세계적인 국방·안보 싱크탱크인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와 함께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글로벌 방위산업 동향을 점검하는 자리를 가졌다.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열린 ‘글로벌 안보 전략 라운드테이블’에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를 비롯해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등 방산 3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IISS 측에서는 바스티안 기거리히 소장, 이정민 수석 고문, 라미 김 한국석좌, 로사문드 드 시벨 자문 부문 총괄 등이 함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IISS에 ‘한국석좌(Korean Chair)’가 신설된 이후 수뇌부가 한화 본사를 찾은 첫 사례다.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유럽 내 방위 수요 확대와 걸프 지역의 방공 역량 강화 필요성 등 주요 안보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한화 방산 3사 경영진은 자사의 글로벌 사업 비전을 소개했으며, IISS 측은 연구·자문 활동 및 한국석좌 연구 계획을 공유하며 전략적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IISS는 1958년 영국에서 설립된 세계적 권위의 국방안보 분야 싱크탱크다. 아시아 최대 안보 포럼인 '샹그릴라 대화'를 주관하고, 세계 군사력 평가 지표인 '밀리터리 밸런스'를 매년 발간하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논의의 가교가 된 한국석좌는 한화와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공동 후원으로 신설된 상설 연구직이다. 이는 유럽 주요 안보 싱크탱크 내 설치된 최초의 한국 전담직으로, 초대 석좌인 라미 김 박사가 런던 IISS 본부에서 첨단기술 및 국방안보 분야 연구를 이끌고 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한화는 단순한 방산 수출 기업이 아닌, 기술 이전과 합작 투자, 현지 생산을 통해 파트너 국가와 함께 성장하는 '신뢰받는 산업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며 “IISS와의 전략적 협력은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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