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회장 ‘인재제일(人材第一)’ 경영 철학 반영 상반기 공채 규모 30% 확대
1957년 제일제당 시작으로 국내 최초 공채 도입 … 70년째 인재 성장 기회 제공
‘하고잡이(선언에 그치지 않고 증명해내는 사람)’ 인재상 제시하며 정통성 잇고 인사 혁신 강화

CJ그룹이 2026년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나선다. 입사 지원서는 3월 18일부터 4월 1일까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서류 전형과 테스트 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들은 각 계열사별 맞춤형 전형을 거치게 되며, 최종 합격자는 오는 7월 입문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공채 규모는 이재현 회장의 '인재제일(人材第一)' 경영 철학에 따라 전년 대비 30% 확대됐다. 이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그룹의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혁신을 이끌어갈 '최고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다. 이재현 회장은 “미래 혁신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은 인재”이며 “‘하고잡이’ 인재들이 다양한 기회와 공정한 경쟁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일터로 만들겠다”고 강조해 왔다.
CJ그룹의 공채 전통은 1957년 국내 최초의 신입사원 공개 채용 제도를 도입한 제일제당에서 시작되어 올해로 70년째를 맞이했다. CJ는 나이와 성별, 연차에 관계없이 도전을 장려하는 '하고잡이' 정신을 고유의 조직문화로 정립해 왔다. 최근에는 이를 '선언에 그치지 않고 결과로 증명해내는 사람(We Who Prove It)'으로 구체화하며 성과주의 원칙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80·90년대생 젊은 인재를 경영리더로 발탁하는 등 파격적인 인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채용에서는 AI 및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전형 혁신이 두드러진다. 채용 전반에 고도화된 AI 기술을 도입해 지원자의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객관적인 분석 자료를 평가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역량 중심의 공정한 평가를 도모한다. 또한 Z세대 구직자의 눈높이에 맞춰 CJ제일제당, CJ올리브영, CJ ENM 등 주요 계열사 현직자들이 참여하는 직무 설명회를 개최하고, 공식 유튜브 채널 'CJ Careers'를 통해 AI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채용 콘텐츠를 선보인다.
CJ그룹은 수평적 호칭인 '님 문화'와 더불어 입사 3·5·7·10년 차에 최대 4주간의 휴가를 지원하는 '크리에이티브 위크(Creative Week)', 계열사 브랜드 할인 혜택 등 차별화된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조직문화는 최근 구직자와 대학생 대상 설문조사에서도 높은 취업 선호도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CJ그룹은 향후 3년간 계획된 4조 2,000억 원 규모의 투자와 1만 3,000명 채용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상반기 공채에는 대학생 선호도가 높은 CJ ENM과 CJ올리브영 등이 대거 참여하며, 실적 개선 중인 CJ제일제당도 두 자릿수 규모의 채용을 진행한다. 이번 공채에 참여하지 않은 CJ CGV 등 일부 계열사는 하반기 모집을 실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