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샵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총 460개의 신상품을 TV홈쇼핑 생방송을 통해 처음 선보였다. 이는 전년보다 약 20% 증가한 수치로, 상반기 기준 매출과 주문 고객 수도 전년 동기간 대비 25% 증가했다. 신상품 발굴을 고객 경험 혁신의 핵심 지표로 삼고 협력사와의 공동 기획 등을 통해 새로운 브랜드와 상품을 확대하는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
히트 신상품 수도 상반기 기준 전년 대비 18% 늘었다. 론칭 7개월 만에 누적 주문액 100억원을 넘어선 뷰티 디바이스 ‘에이글로벌 제우스3’를 비롯해 화장품 ‘톤28 펩타시카 무농약 해남병풀 세럼’, 건강음료 ‘하이랜드 토마토 주스’, 생활가전 ‘니카사 스팀다리미’ 등이 대표적으로, 이들 신상품의 성공 뒤에는 소비자 생활 패턴에 기반한 방송 전략이 자리 잡고 있다.
예를 들어 식품은 식사 전후 저녁 6시부터 8시에 집중하고, 이미용(뷰티) 상품은 외출 준비 시간인 오전 11시와 취침 전인 밤 11시를 주로 활용한다. 생활 및 주방용품은 집안일을 마치고 휴식을 취하는 낮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배치하고, 스포츠 의류는 출근 전과 퇴근 후 운동 시간대를 겨냥해 아침 6~7시, 저녁 7~9시를 공략하고 있다. 패션 의류는 심리적으로 가장 여유로운 토요일 오전과 오후 9시 전후로 ‘더 컬렉션’, ‘쇼미 더 트렌드’ 등 패션 전문 프로그램에서 소개한다. 고객의 생활 리듬을 고려한 맞춤 편성을 통해 상품에 대한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요일별로는 토요일이 전체의 25.4%로 가장 많고, 금요일(17%)과 수요일(14.8%)이 뒤를 잇는다. 주중보다 주말에 TV 시청률이 높고 가족 단위 시청이 빈번한 만큼, 주말에 신상품을 편성해 노출을 최대한 높이려는 전략인 것이다. 시간대별로는 저녁 8시대가 11.1%로 가장 높았는데, 이는 해당 시간대 방송하는 ‘소유진쇼’가 신상품 등용문으로 자리 잡은 영향으로 분석된다.
GS샵은 11월 1일(토)에도 골프의류 ‘맥케이슨 다운 패딩’, ‘클랍 캐비어 에센스’, ‘브이티 PDRN 리들샷 두피앰플’, ‘수소젠 에센스’ 등 4개 신상품을 TV홈쇼핑에서 공개한다. 매월 1일 ‘멤버십 데이’ 행사를 통해 GS Pay 결제 시 최대 10%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이들 신상품을 최고 조건으로 만나볼 수 있다.
오민규 GS샵 MD기획팀장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신상품을 소개함으로써 상품의 본질적 가치를 제대로 전달하는 것이 목표”라며 “체계적인 신상품 론칭 및 육성 전략을 통해 고객과 협력사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