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소프트, 영국 ‘TRAFFEX 2025’서 RiaaS 서비스 성공적 론칭… 유럽 시장 본격 진출 시동


인공지능(AI) 기반 도로 위험정보 서비스 전문 기업 다리소프트가 지난 5월 21일부터 이틀간 영국 코번트리에서 개최된 세계적인 도로·교통 전시회 ‘TRAFFEX 2025’에 참가해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TRAFFEX 2025는 영국 전역의 지방정부와 민간 도로관리 업체들이 대거 참여하는 도로 및 교통 인프라 분야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신기술 도입과 민관 간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의 장이다. 다리소프트는 이번 전시회에서 AI 기반 도로 위험정보 서비스 ‘RiaaS (Road hazard information as a Service)’를 공식 선보였으며, 도로 유지보수 관리 앱 ‘RoadKeeper’와 간편한 도로 모니터링 솔루션 ‘RoadMonitor’를 새롭게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전시회에서는 National Highways (영국 고속도로 관리청), 지방자치단체, 민간 도로 유지보수 기업은 물론 프랑스·폴란드·카타르 등 유럽 및 중동 국가 관계자 등 60여 개 기관이 다리소프트 부스를 방문했다. 특히 대중교통 및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들로 구성된 글로벌 그룹 ‘MODAXO’ 임직원들도 부스를 찾아 깊은 관심을 보여 다리소프트 서비스의 기술적 차별성과 제품 경쟁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다리소프트의 이번 TRAFFEX 2025 참가는 영국 현지 파트너사 BEALO와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한층 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BEALO는 한국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기업으로, Google Global, NHS (영국 국민 보건 서비스) 등과 메인 공급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24년 말부터 다리소프트 영국 총판으로 활동하며 현지 시장에 본격적인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BEALO는 이번 TRAFFEX 2025에서 고객과의 밀도 높은 교류를 바탕으로 RiaaS 및 신규 서비스의 시범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영국 전체 고속도로 및 주요 간선도로를 담당하는 National Highways와 영국 지방자치단체 및 도로 유지보수 업체를 대상으로 신규 서비스 ‘RoadMonitor’의 시범 사업이 예정돼 있다.

다리소프트 글로벌사업부 박성진 전무는 “이번 TRAFFEX 2025 참가는 RiaaS 서비스의 차별성과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으며, 영국과 아일랜드 시장 개발의 중요한 시금석이 될 경험”이라며 “앞으로도 현지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해외 진출 전략을 적극 추진해 글로벌 시장에서 다리소프트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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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