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안전 모니터링 솔루션 ‘세이지 세이프티’ 중기부 시범구매제품 선정

공공기관 도입 본격화


산업 특화 AI 머신비전 전문기업 세이지는 자사의 대표 제품인 ‘세이지 세이프티(SAIGE SAFETY)’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세이지 세이프티는 전국 550여 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시범 구매 신청 서비스를 시작, 공공부문 내 산업안전관리 확산에 한발 다가섰다.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는 혁신적인 중소기업 기술 제품의 초기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공공기관이 해당 제품을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장려하며, 제품 홍보, 구매 연계, 마케팅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선정 제품의 구매 실적은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돼 실제 구매로의 연결 가능성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기술의 차별성과 시장성, 수요 가능성, 기업의 사업화 역량 및 품질관리 체계 등이 종합적으로 검토됐다. 세이지 세이프티는 이러한 다면적 평가를 통과해 최종 선정됐다.

세이지 세이프티는 건설 현장,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 현장의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경고하는 AI 기반 지능형 CCTV 솔루션이다. 근로자의 안전모 미착용, 위험구역 침입, 중장비 접근 등 작업자 안전 상태뿐만 아니라 화재, 연기 등 산업현장 내 위험 요소까지 감지할 수 있다. 기존 CCTV와의 호환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안전 사각지대를 자동 감지하며, 위험 상황 발생 시 관리자에게 즉시 알림을 전송한다. 또한 다수의 CCTV를 통합 관제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효율적인 안전관리를 지원한다.

세이지 김승현 본부장은 “이번 시범구매제도 선정은 세이지 세이프티가 공공부문으로 본격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AI 기술을 활용한 산업안전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보다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정된 제품은 향후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주관하는 구매상담회 및 전시회 등의 행사를 통해 전국의 공공기관에 소개될 예정이며, 실제 구매 계약은 각 기관의 자율적 판단과 예산에 따라 이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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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