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베니어, 인텔과의 협력 통해 상용 Open RAN 소프트웨어에 AI 기능 통합

마베니어-인텔, Intel-Xeon 프로세서 기반 하드웨어에서 AI 빔포밍 모델로 TDD mMIMO 성능 개선 시연


네트워크의 미래를 주도해가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 인프라 제공기업인 마베니어(Mavenir)가 인텔과 손잡고 사용자 체감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까다로운 셀 에지(신호강도가 약한 셀룰러 네트워크 커버리지 영역의 바깥쪽 경계) 문제 개선을 목표로 혁신적인 AI/ML 오픈랜(Open RAN) 솔루션 개발에 나섰다.

마베니어는 이미 인텔과 협력해 AI 기반 TDD 32TRX 대규모 다중입출력(MIMO: Multiple-Input Multiple-Output) 솔루션 시연에 성공하면서 오픈랜 기술에서 중요한 돌파구를 마련한 바 있다. 마베니어는 빔(beam, 안테나를 통해 송수신되는 집중된 무선신호) 관리를 위한 인텔의 RAN AI 모델과 FlexRAN™ 레퍼런스 소프트웨어를 마베니어의 상용 mMIMO vDU 소프트웨어와 성공적으로 통합해 네트워크 성능과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했다. 3GPP 채널 모델 데이터세트로 훈련된 인텔의 RAN AI 모델은 빔 가중치, 방향, 레이어 수를 최적화해 UE 처리량을 최대화하는 효과를 갖는다. 마베니어와 인텔의 결합 솔루션은 셀 에지 및 고층 빌딩 시나리오 같은 까다로운 무선 환경에서 성능이 개선되도록 설계됐으며, TDD 및 FDD 구축에 모두 적용 가능하다.

마베니어의 기술 및 전략부문 최고책임자 Bejoy Pankajakshan은 양사 기술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번에 이뤄진 마베니어와 인텔의 협력을 통해 오픈랜 기능 개선은 물론 네트워크 효율성과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실현하는 AI/ML의 강력한 잠재력이 부각되고 있다. 제3자의 혁신적인 AI/ML 알고리즘과 마베니어의 첨단 상용 RAN 소프트웨어 제품군의 통합은 혁신 가속화와 5G 오픈랜 생태계 발전을 촉진하는 여러 흥미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오픈랜 업계에서 마베니어가 갖는 주도적 역할로 인해 인텔과의 협력과 같은 혁신적 파트너십이 가능해지고 있다. 이를 통해 통신사업자와 엔드 유저의 이익을 위해 네트워크 기능을 최적화하는 독특한 솔루션의 길이 마련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텔의 부사장 겸 통신 솔루션 그룹 총괄 매니저인 Cristina Rodriguez는 “인텔 제온(Intel Xeon) 프로세서로 구현되는 통합 AI 기능의 가속화와 인텔 vRAN AI 개발 키트를 결합할 때 통신 사업자는 이미 보유한 CPU 기반 장비를 사용해 다양한 RAN AI 워크로드 실행이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베니어와의 협력 및 시연을 통해 AI가 지닌 상당한 잠재력이 부각되고 있다. 고객의 사용자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드는 한편 모바일 사업자에겐 경쟁력 있는 차별화 요소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AI 기반의 이번 빔 관리 솔루션은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인도 모바일 콩그레스(India Mobile Congress, IMC2024)의 인텔 부스(3번 홀 3.3번 부스)를 통해 시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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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