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이 공동으로 실시한 제주특화 연안안전교실(바다생존수영)에 대한 학생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과 제주해경은 지난 7월 22일부터 지난 5일까지 도내 해수욕장 등에서 공동으로 5개 초등학교 5, 6학년을 대상으로 총 8차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바다생존수영이 끝난 후 교육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제주특화 연안안 전교실(바다생존수영) 관련 학생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5.52%가 '만족한다'라고 답했으며, 세부 내용으로 바다생존수영교육 프로그램 만족도가 97.15%, 지도 강사 및 안전요원들에 대한 만족도는 98.13%, 활동 전 안전 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98.81%에 달했다.
서술형 답변으로 “너무 재미있고, 더 오래 하면 좋겠다”, “내년에도 또 하고 싶어요”, “바다에서 하니 너무 실감 나서 좋았다”, “강사님들이 친절하고 재미있으셨어요”, “보트를 타고 사람을 구하는 경험이 새로워서 좋았다”, “해양경찰관 분들이 계셔서 안심하고 교육을 받았다” 등이 있었으며 교육 전반에 대한 만족과 함께 내년에도 교육이 지속되기를 희망했다.
바다생존수영 교육은 제주 연안에서 일어날 수 있는 수상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실질적인 생존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바다생존수영교육의 성공적 인 운영을 위해 제주해경과 도교육청이 협력하여 각 기관에서 지원할 수 있는 자원을 적극 활용하였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원들이 강사를 맡아 교육을 진행하고 제주해양경찰, 도교육청, 학교가 함께 안전 관리를 하는 가운데, 바다에는 비상구조선과 연안구조정이, 공중에서는 헬기가 항공 순찰하며 2중, 3중의 안전망을 구축하여 학생들이 더욱 안전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이번 생존수영은 동화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안덕초, 위미초, 태흥초, 종달초 학생들은 구명조끼착용하기, 바다에서 오래 뜨기, 구조 요청하기, 장비 인명구조법, 심폐소생술 및 하임리히법 실습, 구명보트 패들링 등의 교육을 받으며 바다에서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능력을 체득하였다.
도교육청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2017년 생존수영교육 등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협력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으며, 이번 제주특화 연안안전교실(바다생존수영)의 긍정적인 사업 성과를 발판으로 내년에도 바다생존수영교육이 확대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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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