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천축협 스마트한우 경매시장에서 2024년 경남 한우 경진대회 열려
- 도내 64농가, 한우 81두 합천으로 모여…심사를 통해 최고 한우 선발
경상남도는 농협경남본부와 함께 오는 9월 3일 합천축협 스마트한우 경매시장에서 경남 최고 한우를 선발하는 ‘2024년 경남 한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우 경진대회는 도내에 사육 중인 한우의 개량 성과를 평가하고 우수한 개체를 선발하는 행사로 ▴품평회 부문 ▴유전체 유전능력 부문 ▴고급육 생산 부문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누어져 진행한다.
고급육 생산 부문은 지난 8월 20일 김해 축산물공판장에서 29마리의 한우가 출품되어 도축 성적에 따라 진주시 박상민(최우수상), 거창군 손혜선(우수상), 창원시 김희순(장려상), 함양군 정무섭(미경산우) 농가가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대회 당일인 3일에는 ▴품평회 부문에 64마리 ▴유전체 유전능력 부문에 17마리가 출품되어 한국종축개량협회 기준에 따라 심사한 후, 대상인 챔피언으로 선발된 농가에는 농협중앙회장 상장과 함께 3백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축산물 홍보부스가 함께 운영되며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한 시군 공무원, 한우단체 회원 등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8월 20일 개최된 한우 고급육 생산 부문에 입상한 4농가를 포함하여 전체 22농가에 총 2,3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김인수 경남도 농정국장은 “한우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한 한우 혈통을 발굴하고, 한우 농가들의 사기 진작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한우 개량으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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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