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케이블TV·위성방송 등 유료방송에서 별도 추가비용 없이 제공
온라인개학을 앞두고 6일부터 EBS에서 만드는 초·중·고 학년별 학습콘텐츠를 IPTV나 케이블TV, 위성방송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교육부, 유료방송사, EBS와 협의해 6일부터 진행되는 EBS 라이브 강의를 포함한 초·중·고 학년별 학습콘텐츠를 채널별로 전문화해 모든 유료방송사에서 실시간으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앞으로 IPTV는 물론, 케이블TV,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을 시청 중인 국민이라면 누구나 TV를 통해 별도의 추가비용 없이 EBS 온라인 강의를 들을 수 있다.
KT, SKB, LGU+ 등 IPTV 3사는 개학연기에 따른 초·중·고 학생들의 학습공백 최소화를 위해 지난 2주간 진행된 ‘EBS 라이브 특강’을 실시간 채널을 통해 제공해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이태희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이번 결정은 과기정통부와 교육부, 유료방송사, EBS가 코로나19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온라인 개학의 성공을 목표로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국 가구의 93%가 이용 중인 유료방송을 통해 EBS 온라인 강의를 제공함으로써 각 가정에서 인터넷과 TV를 선택해 온라인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돼 학생과 학부모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료방송을 통한 EBS 온라인 강의는 각 급 학교의 정상등교 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유료방송 별 채널번호는 EBS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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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