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봄날지기’로 변신한 홍윤화, 김민기가 코미디언 부부의 진면목을 제대로 발산했다.
홍윤화와 김민기는 어제(9일) 방송된 TV조선 ‘엄마의 봄날’에서 일일 봄날지기로 출격해 주인공 옥순 엄마에게 최고의 하루를 선물했다.
이날 홍윤화, 김민기는 한평생 가족을 위해 산 ‘옥순 엄마’를 만나러 가기 전 봄날지기 신규철 원장과 함께 강원도 정선의 한 시장을 찾았다.
시장 내 국수 맛집에 자리 잡은 홍윤화 김민기 부부는 모둠전을 비롯해 콧등치기국수 먹방에 돌입했다. 맛깔나는 면치기를 선보인 홍윤화는 요리연구가 이혜정의 성대모사로 분위기를 북돋는가 하면 친근한 매력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아리랑 고개를 넘어 주인공의 집에 도착한 홍윤화와 김민기는 보기만 해도 미소 지어지는 호탕한 웃음으로 옥순 엄마와 첫 만남을 가졌다.
특히 김민기는 홍윤화만 안아주는 옥순 엄마에게 “약간 서운하구만”이라며 손주 케미를 발산하는 등 어색함까지 단번에 무장해제 시켰다.
두 사람은 몸이 아파 근처 약수터조차 가보지 못했다는 옥순 엄마와 함께 추억의 장소에 가기로 했다. 홍윤화가 떠온 화암 약수를 18년 만에 다시 마시게 된 옥순 엄마는 소녀 같은 웃음을 지으며 “10년은 젊어진 거 같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옥순 엄마와 함께하는 나들이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주인공을 위해 숲속 한 가운데에 푸짐한 한 상 차림을 준비한 것. 홍윤화는 김민기가 고기를 굽는 사이 최근 발매한 ‘고기 고기’를 ‘에피타이저 송’으로 직접 부르며 흥을 끌어올렸다.
서로 고기쌈을 주고받으며 화기애애한 식사 시간을 갖던 홍윤화와 김민기는 옥순 엄마의 러브 스토리를 비롯해, 가족 생계를 위해 평생을 희생해 온 사연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민기는 자식들에게 해주지 못해 속상해하는 옥순 엄마에게 “저도 스무 살 때는 집안 사정이 어려워 가슴 아팠다. 그런데 나이가 드니까 키워주신 엄마한테 감사하더라. 아마 자식분들도 감사드리고 있을 것”이라며 위로하기도.
이처럼 홍윤화와 김민기는 다정다감한 일일 봄날지기 부부로 완벽 변신, 옥순 엄마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홍윤화는 지난 5월 싱글 ‘고기 고기’를 발매하며 가수 도전에 나선 홍윤화는 발매 사흘 만에 일간 차트 차트인에 성공했으며 ‘고기 고기 챌린지’로 대중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사진 제공 : TV조선 <엄마의 봄날>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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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