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방송된 tvN ‘김창옥쇼2’(연출 김범석, 성정은) 14화가 수도권 가구 기준 4.2%, 최고 6.2%, 전국 가구 4%, 최고 5.6%를 기록하며 ‘김창옥쇼2’의 마지막 강연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가구와 타깃 시청률 모두 수도권, 전국 기준 7회 연속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9일(목) 방송된 14화에서는 ‘답답하기만 한 사이, 엄마와 나’를 주제로 부모 자식 간의 좁히기 힘든 갈등을 이야기했다.
사춘기 자식부터 갱년기 부모까지, 전국의 모든 부모와 자식들을 집중하게 만들며 5월 가정의 달에 걸맞은 흥미로운 고민들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30살이 되면 독립하라는 엄마와 갈등 중이라는 27세 딸은 집을 떠나기 싫은 이유로 “세상이 위험하기도 하지만 좁은 집에서 살고 싶지 않다”고 고백해 좌중에 폭소를 안겼다.
이어 엄마와 함께 살면 모든 집안일이 마법같이 한 번에 해결이 된다고 전해 전국의 자식들의 공감을 얻는 한편 김창옥은 “빠따(?)는 맞아야 할 것 같다”며 혼쭐 솔루션을 전했다.
부모들의 폭풍 공감을 일으킨 고민도 공개됐다. 중2 사춘기 아들의 안전한 연애를 위해 피임도구를 선물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이라는 것.
안 주자니 걱정되지만 막상 선물하면 의미를 부여 할까 우려된다는 말에 김호영은 “정작 아이는 생각 없었는데 선물 받으면 ‘이래도 되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고 언급해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모든 부모들이 어려워하는 자식들의 성교육에 대해 김창옥은 친형과의 에피소드를 공개, “성을 광장으로 끌어내야 한다”며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을 조언했다.
또한 큰 딸과 인연이 끊기고 과거를 후회하는 아빠, 이혼한 전 남편을 자신 몰래 만나는 아들에게 배신감을 느끼는 엄마, 국가대표 운동선수를 꿈꾸는 아들을 말리고 싶은 엄마 그리고 양계장 사장도 아닌데 집에서 닭을 키우는 프로 ‘양계러’ 남편 등 가정의 다양한 속사정으로 웃음과 눈물을 자아냈다.
힙합가수 션과 함께 달리기 대회를 개최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선사한 ‘은총이’ 가족의 이야기도 전파를 탔다.
‘은총이’ 아버지는 아들이 시한부 판정을 받고도 기적적으로 잘 버텨냈지만, 대신 11세 작은딸이 일찍 철이 들어 자신보다 오빠를 챙기는 모습을 보고 복합적인 감정이 들었다는 것.
극단적인 생각까지 해봤다는 충격적인 발언에 김창옥은 “그런 생각들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지금 가족들과 함께하는 이 순간을 깊은 생각 없이 원초적으로 보내야 한다고 조언해 감동을 선사했다.
‘김창옥쇼2’는 과부하, 고효율, 무한 경쟁으로 소통 위기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대한민국 강연계의 레전드 클래스 김창옥이 선보이는 갈등 종결 강연쇼. 지난 2020년 ‘김창옥쇼’로 론칭 후 폭발적 반응 속에 ‘김창옥쇼 리부트’, ‘김창옥쇼2’로 이어져 왔다.
그동안 가족, 직장, 친구 등 다양한 관계 속 창과 방패 같은 갈등을 따스한 시선과 명쾌한 솔루션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웃음, 감동, 힐링을 전달했다.
‘김창옥쇼2’ 마지막 강연에서는 특별 에필로그가 공개되어 새로운 이야기를 예고하며 호기심과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사진제공: tvN)
<저작권자 ⓒ 미디어경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