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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도움되는 정책상식]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 재수생인 첫째 자녀의 대학 진학을 위한 정보를 얻으려고 사설 입시업체에 문의해보니, 생각보다 많은 비용이 들었다. 고심하던 A씨는 교육부의 「대입정보포털 어디가」를 통해 모형제작과 드론에 관심이 많은 첫째 자녀의 진로에 관한 대학과 학과를 한눈에 찾아볼 수 있었다. 해당 학과의 학생부, 수능, 면접 등의 전형요소 반영비율과 지원자격을 쉽게 비교·검색할 수 있고 성적을 등록하면 1대1 온라인 상담도 가능해 큰 도움이 됐다.


대학 입시를 고려하고 있는 학생, 학부모를 위한 학년별·입시 시기별 필요한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곳, 바로 대학입학정보 포털 서비스 ‘어디가( www.adiga.kr ) ’다 .


교육부는 고교생 3000여 명의 설문조사 결과를 비롯해 학생·학부모·교사·대학 관계자 등 23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 협의 사항을 반영해 자신의 희망 진로와 직업에 관련된 대학과 학과들을 찾아보고 해당 학과의 모집 인원, 전형 요소, 반영 비율, 지원 자격 등을 비교·검색할 수 있도록 포털 서비스를 지난 2016년 3월 구축했다.


차세대 대입정보포털 ‘어디가’가 지난 2월 29일 전면 개편되어 개통됐다. 모바일 웹페이지를 제공하고 내신·모의고사 성적 자동 입력은 물론, 사용자 맞춤형 입시 자료 제공 등 이용자 편의성이 확대됐다. (이미지=교육부)

현재 고1·2 학생에게는 고교학점제 안내 서비스 등 관련 정보를 우선 제공하고, 고3 학생에게는 수시 정시 모집요강, 대학별 전형 특징 분석자료 등 당해 연도 대입 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어디가’는 대입 정보 검색부터 성적 분석, 대입 상담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데, 2016년 개통 이후 2021년 47만 8238명, 2022년 50만 9570명, 2023년 54만 3899명으로 이용자가 지속해서 늘고 있다.


교육부는 ‘어디가’와 학교 내 대입상담을 연계 활용하면 사교육기관에 의존하지 않고도 대학 입시를 충분히 준비할 수 있고 지리적·경제적 여건으로 인한 입시정보 불균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교육부는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 학부모, 교원 대학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보다 활용도가 높은 대입정보포털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데, 이런 일환으로 지난 2월 29일 ‘어디가’ 누리집을 전면 개편한 바 있다.


이번 개편으로 ‘어디가’ 이용자들은 컴퓨터, 휴대전화 등 원하는 환경에서 더 쉽게 누리집에 접속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진학 수요에 따라 차별화된 정보를 학년별, 입시 시기별로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직접 입력해야 했던 학생부 성적과 모의고사 성적을 정부24 누리집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 성적 증명서 발급 시스템에서 내려받아 자동 입력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돼 이용자의 편의성이 더욱 높아졌다.


한편, 대입상담 메뉴에서는 대입 상담 경험이 풍부한 대교협 대입상담교사단에게 대입 관련 궁금한 사항을 물어보거나 구체적인 지원 전략·방향에 대한 자세한 온라인 상담 또는 전화상담(1600-1615)도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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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