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가 내달 8일까지 서울신용보증재단(이하 서울신보)과 공동 운영하는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에 참가할 수강생 50명을 모집한다.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와 소상공인에게 창업할 때 알아야 할 필수교육을 제공해 창업 성공률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이번 교육은 내달 15∼16일 이틀간 용산아트홀(녹사평대로 150, 지하 3층) 문화강좌실에서 열린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이수자에게는 서울신보 창업자금 특별보증 신청에 필요한 교육 수료증을 교부한다.
교육 과정은 1일 차 ▲창업자금·보증지원제도 및 소상공인 지원사업 ▲상권입지 분석 및 활용 ▲사업계획서 이론 및 작성 실습과 2일 차 ▲온라인 마케팅 ▲창업 세무 ▲노무 및 직원관리 등으로 꾸렸다.
서울신용보증재단 경영지도사 장동근 위원이 창업자금 보증지원제도 활용법과 신용관리 성공·실패 사례 등을 소개한다.
상권입지 관련 교육은 KYG상권분석연구원 김영갑 교수가 이끈다. 상권입지 조사분석 방법과 상권분석시스템 활용 사례로 목 좋은 자리를 찾는 법을 배운다.
업력이 짧은 예비 창업자나 소상공인이 창업자금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사업계획서가 중요하다. 이앤에스컨설팅 경영지도사 김진아 대표와 함께 이에 대한 이론을 알아보고 수강생이 직접 실습해보는 시간도 갖는다.
전단, 책자를 돌리던 과거와 달리 온라인 마케팅은 필수가 됐다. 온라인 마케팅은 어떻게 시작하는지, 소상공인 누리소통망(SNS) 마케팅 사례, 거래터(플랫폼)별 마케팅 실전 전략을 ㈜어반컴퍼니 민대영 대표가 소개한다.
사업자가 알아야 할 ▲부가가치세 ▲4대보험 ▲회계장부 등 세무와 ▲근로계약서 작성 ▲임금·퇴직금·주휴수당 등 노무 과정은 각각 지하식세무회계사무소 지하식 대표와 상상공인노무사사무소 신현범 대표가 맡는다.
수강을 원하는 예비 창업자나 소상공인은 서울특별시 소상공인 아카데미 누리집(edu.seoulsbdc.or.kr) 내 오프라인 교육신청 메뉴에서 등록 가능하다. 선착순으로 50명 모집하되 용산구 주민과 사업자를 우선 선발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다양한 주제로 준비한 이번 교육으로 성공적인 창업에 도움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예비 창업자와 소상공인을 지원할 다양한 사업을 펼쳐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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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