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파원 25시’가 랜선 여행으로 맛, 지식, 힐링을 총망라했다.
어제(4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연출 홍상훈)에서는 다채로운 식문화를 자랑하는 인도네시아 미식 투어, 프랑스 카트린 드 메디시스와 중국 서태후의 흔적을 따라간 ‘권력의 화신’ 투어, 멕시코의 로스카보스 휴양 투어를 풀코스로 즐겼다.
이날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수도권 기준 3.8%로 월요일에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2049 타깃 시청률은 1.3%를 기록했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 최종 우승자 홍이삭이 함께했다. 파푸아뉴기니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던 홍이삭은 랜선 여행을 만끽하는 것은 물론 파푸아뉴기니에서의 생활과 음식 등의 정보도 전해 호기심을 배가시켰다.
인도네시아 미식 투어에서는 인도네시아 톡파원이 한국식 백반과 비슷한 파당, 전통 음식 한 상, 길거리 음식까지 소개하며 새로운 맛의 장을 열었다.
입맛에 맞는 음식과 아닌 음식에 따라 투명한 톡파원의 반응이 보는 재미를 선사한 가운데 고수와 두리안을 먹지 못하는 이찬원은 자신처럼 고수를 먹지 못하는 톡파원이 두리안에 도전하자 걱정에 휩싸였다.
그러나 걱정이 무색하게 톡파원은 두리안에 매료됐고 어딘가 배신감이 든 이찬원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톡파원 세계 탐구 생활’ 코너에서는 역사 스토리텔러 썬킴의 설명과 연기로 세계 ‘권력의 화신’들을 파헤쳤다. 먼저 프랑스 톡파원은 프랑스 역사 속 최악의 빌런, 카트린 드 메디시스와 관련된 장소들을 방문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쇼몽성 루기에리의 방에서는 점성술에 빠진 카트린의 모습을, 슈농소성 녹색 집무실에서는 섭정한 카트린의 욕망을, 생 제르맹 록세루아 교회에서는 프랑스 최악의 내전으로 손꼽히는 성 바르톨로메오 축일의 대학살을 살펴봤다.
다음으로 중국 톡파원은 청나라를 패망에 이르게 한 서태후의 자취를 쫓아갔다. 이화원에서는 백성의 고혈을 짜내 만든 인공 호수 곤명호와 인공 산 만수산이 눈길을 끌었다.
인수전 앞 황후를 상징하는 봉황과 황제를 상징하는 용 조각상의 위치가 바뀌어 있어 서태후의 과시욕을 엿볼 수 있었다. 더불어 나라를 망칠 정도로 심했던 서태후의 보석에 대한 애착, 서태후가 즐겨 먹은 거우부리만두도 알아봤다.
마지막으로 멕시코 톡파원은 멕시코 제 2의 칸쿤, 로스카보스에서 혹등고래 보트 투어로 혹등고래를 만나는 색다른 즐거움을 안겼다.
무엇보다 사륜구동 오토바이 UTV를 타고 새하얀 사막과 해변을 달린 톡파원이 길이 330m, 최대 높이 약 100m의 다리를 만나 보는 이들까지 겁에 질리게 했다. 하지만 운전을 좋아하는 이찬원은 “무조건 탄다”, “낭만이 없는 사람들이네”라며 큰 관심을 보여 시선을 모았다.
이처럼 각각의 주제로 인도네시아, 프랑스, 중국, 멕시코 랜선 여행을 진행하며 여행 견문을 넓힌 JTBC ‘톡파원 25시’는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사진 제공: JTBC '톡파원 25시'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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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