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예방수칙 지켜 건강한 설 명절 보내세요!

손 씻기 등 개인위생 및 명절 음식 조리·보관 시 위생수칙 준수
대구광역시는 설 연휴 동안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가족·친지 간 모임 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위생수칙과 국외여행 시 ‘해외유입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된 물 또는 식품 섭취로 인해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위장관 증상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거나 환자가 조리한 음식을 통해 전파될 수 있는데 여러 사람이 모여 음식을 만들고 나누어 먹는 명절에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어 개인위생과 식품 조리·보관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주요질환 : 장관감염증, 콜레라,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세균성이질, 비브리오 패혈증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물은 끓여마시고 끓일 수 없을 때 정수기 물 또는 생수 마시기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채소, 과일은 깨끗이 씻거나 껍질 벗겨 먹기 ▲설사 등 증상이 있는 사람은 음식 조리하지 않기 ▲위생적 환경에서 음식을 조리하고 생선·고기·채소 도마 분리 사용하며 조리 후 소독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연휴 중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 전 방문 국가의 감염병 정보( 해외감염병now.kr )를 확인하고 ▲여행 중 음식과 물을 주의해서 섭취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여행 후 증상 발생 시 신속히 관할 보건소 및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에 신고하고 의료기관 방문 시 해외여행력을 미리 알려야 한다.

정의관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건강한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해 연휴 기간 중 감염병 예방수칙을 잘 지켜주시길 당부드리며, 대구시에서도 감염병 대응체계에 철저를 기해 시민들이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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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