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지난 24일 한국ESG기준원이 주최한 ‘2023년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금융사 부문 ‘지배구조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환경경영, 사회적책임, 기업지배구조 등에 대한 평가와 연구, 조사를 수행하는 국내 대표 기관으로 2003년부터 매년 기업지배구조 개선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성화를 위해 ESG 부문 우수기업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해왔다.
올해는 987개 일반 상장사와 62개의 비상장 금융회사에 대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수준을 평가해 지난 10월, 해당 기업들에 대한 2023년도 등급을 공표 한 바 있다. 현대캐피탈은 지배구조 평가에서 A(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한국ESG기준원은 심사대상연도 ESG 평가결과 총점을 기준으로 상위 기업 중 3배수에 해당하는 우수기업을 선정한 후, ESG 기준위원회에 보고 및 심의를 거쳐 최종 수상기업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올해 한국ESG기준원의 ESG기준위원회는 총 5개 기업을 지배구조 우수기업으로 선정했으며, 캐피탈사 중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건 현대캐피탈이 유일하다.
현대캐피탈은 지배구조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활발한 이사회 활동과 폭넓은 이사회 교육, 사외이사 지원 개선 등 건전한 이사회 운영을 유지해온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이를 통해 현대캐피탈은 감사위원회 및 내부통제기구의 독립성을 확보하고, 활발한 위험관리위원회 활동을 펼쳐나가는 등 건전한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했다. 또,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추천 과정의 독립성 보장을 통해 사외이사의 모니터링 기능이 강화 되었다는 점 또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지난 2021년부터 계속된 지배구조 개선 작업에 이어 이사회의 적극적인 활동이 건전한 지배구조를 확립하는 원동력이 됐다”며 “현대캐피탈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배구조뿐만 아니라 환경과 사회적 책임 등 다른 ESG 영역에서도 업계를 선도하는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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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