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중소기업과의 소통 강화 및 동반성장 간담회 개최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지난 6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주요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 KOICA-중소기업 동반성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동반성장 서비스 주요 개선 과제 공유 및 의견 반영 현황, ▲협력 기업 직접 소통 ▲코이카 동반성장 제도 안내 ▲기업과의 협력 관계 및 소통 강화 등을 목적으로 진행했다.

동 간담회에는 코이카와 국별협력사업, 기업협력 및 시민사회협력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중인 23개사가 참석했다.

코이카에서는 관련부서 임직원이 참여해 기업이 당면한 애로사항 청취 및 코이카 사업 개선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으로 나아갈 방안을 모색했다.

브레인테크 정길현 실장은 2023년 4분기 중 혁신제품인 요화학분석기 350대를 해외테스트베드 실증을 위해 스리랑카, 캄보디아, 알제리 등 코이카 주요 협력 5개국에 진출할 예정임을 공유하고, "코이카와의 협력 경험은 해외판로 개척 및 수출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위플렛 차상훈 대표는 코이카 사업 참여를 통해 개발한 지능형 누수방지 시스템을 인도네시아 등 개발도상국에 실증한 경험을 설명하면서, 금번 간담회를 통해 "창업자금 지원, 기술 임치 등 코이카의 다양한 지원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자리였다"고 밝혔다.

이윤영 코이카 경영전략본부 이사는 "이번 간담회는 협력 기업 대상 동반성장 심층그룹인터뷰(FGI)에서 도출한 의견을 반영해 진행했다"면서 "코이카는 앞으로도 협력기업에서 주시는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반영해 나가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반성장은 코이카 중장기 경영전략(2023∼2027년) 핵심 가치 중 하나로, 기업의 역량 및 경쟁력 제고를 통한 우리 정부 ODA 사업의 효과적 수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코이카는 2023년부터 5년간 대·중소 상생협력기금으로 총 6.7천만원을 출연할 예정이며 기금을 통해 기업 사업 수행 시 발생하는 애로사항 의견을 반영해 나가는 한편, 기업의 역량강화와 해외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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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