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중국 주요여행사 중청려연맹 회원사 서울관광 팸투어 성료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9월 20일부터 9월 21일까지 중청려연맹(中青旅联盟, CYTS Alliance) 대상으로 'New&Local'을 주요 테마로 한 팸투어(사전 답사 여행)을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중국 단체여행객 개방 맞이해 서울관광재단과 한국관광공사 협업으로 진행됐으며, 서울 관광 상품개발을 활성화하고자 중국 주요 여행사인 중청려연맹 관계자 25명에게 서울 신규 관광자원을 소개했다.

중청려 연맹은 중국청년여행사(中青旅控股股份有限公司, 중청려)가 2002년 설립한 관광 생태계 구성원들의 연합체이다.

중청려 여행사는 국유기업이자 중국 여행업 첫 번째 상장기업으로 중국 전통여행업계의 상징적 기업이다.

이번 팸투어는 로컬 문화 체험을 선호하는 중국의 최신 관광 동향을 반영해, 성수동 카페거리에 있는 디올 성수, 대림창고 등의 이색 관광지 답사와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느낄 수 있는 전통주 갤러리, K-푸드 쿠킹 원데이 클래스 체험 코스로 구성됐다.

한중 관광업계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개최한 B2B 교류회에서는 롯데월드, 콘레드 서울 등 서울의 주요 쇼핑·호텔·관광지 관계자들이 참여해, 중청려 연맹 회원사와 서울관광 활성화 및 상품개발에 대한 다양한 정보교환 및 의견교류가 이루어졌다.

중청려오유국제여유유한공사(中青旅遨游国际旅游有限公司) 리우 용쉔(LIU YONGSHENG)은 "1박 2일 동안 서울의 로컬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어 매우 좋았다"라며 "한국 전통주를 체험하고 떡볶이와 김밥 등 인기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경험이 중국 관광객에게 매력적으로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최근 중국의 서울관광 스타일은 서울 사람이 방문하는 카페, 식당 등 핫플레이스를 찾는 여행이라고 덧붙이며, K-콘텐츠의 인기가 증가한 만큼 한국 관광 의향을 보이는 중국인이 증가해 서울 상품을 개발하기에 적기라고 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달라진 서울 관광지를 직접 보고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알아가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중국 여행객들이 좋아할 수 있는 특색있는 관광지 개발을 통해 서울관광을 활성화하고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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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