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수산업을 희망하는 청·장년을 유능한 전문인력으로 양성하는 ‘2023년 수산업경영인 육성사업’의 일환인 하반기 신규 어업인 후계자 교육을 18일 진행했다.
수산업경영인 육성사업은 수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목적으로 신규 어업인 후계자와 우수경영인을 선정해 사업 기반 조성과 경영 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융자 형태로 지원하며, 연 2회 수산업 이론 및 현장교육을 진행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어업인 후계자들과 함께 전남 신안수산연구소에 내려가 개체굴 산업화 강의 및 배양시설·처리저장시설을 견학했으며, 팔금면 축제식 새우 양식장을 견학해 국내 흰다리새우 양식 및 유통에 대한 전반적인 실무과정을 배우고 돌아왔다.
이번 하반기 교육은 내수면 양식업 현장 견학을 주제로 양평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시설 견학과 내수면 양식어종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또한, 친환경적인 농법으로 각광받고 있는 아쿠아포닉스(물고기를 키우며 유기물을 이용해 식물을 수경재배 하는 방식) 기술을 여주 선전지 농가에 방문해 견학했다.
작년 수산업경영인 교육에 대한 교육대상자의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이론수업만 진행한 날(79점)보다 현장견학을 같이 진행한 교육구성에 대한 높은 만족도(86점)를 나타냈다.
이를 통해, 앞으로도 실제 어업 현장과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교육을 찾아 신규 어업인 후계자에게 실용적인 교육 견학지를 발굴 및 제공할 예정이다.
수산업경영인 육성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을 참고하거나 수산기술센터(031-8008-8358)로 문의하면 된다.
김봉현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신규 어업인 후계자의 안정적 경영활동을 지원하고 수산 기술 교육 등을 통해 유능한 수산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경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