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스토어 '부산슈퍼', 부산관광기업들의 꿈 싣고 이륙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부산관광스타트업들의 인지도 제고와 판로개척을 위한 부산관광상품 팝업스토어 '부산슈퍼' 시즌3를 김해국제공항과 서울 하이커 그라운드에 오픈한다.

'부산 최고(BUSAN SUPER)'가 될 관광상품을 종합적으로 선보인다는 뜻의 부산슈퍼는 2021년 영도에서 시즌1, 2022년 부산 트래블라운지와 서울 성수동 LCDC에서 성황리에 시즌2를 마쳤다. 기업들의 요청에 힘입어 시즌3를 진행하게 된 올해는 부산여행의 시작과 끝인 김해국제공항과 서울 K-콘텐츠의 중심인 한국관광공사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나뉘어 운영하며 국내외 관광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규모가 작은 초기 스타트업들의 상품 홍보와 판로개척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기획된 '부산슈퍼'는 해를 거듭할수록 그 명성을 높이며 영향력을 늘려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한국공항공사와 협력해 글로벌 관광객들에게 부산 관광기업의 꿈을 전할 수 있도록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라운지형 부산슈퍼를 운영하며, 판매 기간이 종료된 후에도 전시를 지속해 관광기업들의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해국제공항점 팝업스토어는 부산의 로컬 감성이 가득한 모습으로 '부산'다운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구름 모양의 조명과 연기, 청량한 색감과 파도 패턴의 바닥 연출을 통해 방문객들이 구름 위에 떠 있는 듯한 부산의 여름 바다 이미지가 연상토록 구성했다. 부산다운 연출과 공간 기획을 위해 로컬바이로컬, ㈜다시부산, 비에메종 등 로컬기업들이 합심하고, 여기에 한국관광공사와 한국공항공사도 적극 지원하며 힘을 보탰다.

부산슈퍼 부산점은 8월 10일부터 8월 31일까지 약 3주간 김해국제공항 국제선청사 3층에서 운영된다.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부산의 다양한 관광상품을 소개 및 판매하고, 팝업스토어가 종료된 이후에도 전시를 지속해 상품을 홍보할 수 있는 공항 라운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부산점 판매가 종료된 후에는 부산슈퍼 서울점이 MZ세대와 외국인 관광객들로부터 K-콘텐츠의 중심지로 각광받고 있는 '하이커 그라운드' 5층에서 진행된다. 하이커 그라운드는 한류 콘텐츠와 한국 관광지를 알리기 위해 2022년 개관한 실감 체험형 한국 관광 홍보관이다. 부산슈퍼 서울점은 9월 5일 개점해 9월 17일까지 약 2주간 운영될 예정이다.

'부산슈퍼'는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에서 육성하는 관광기업을 중심으로 관광상품을 만드는 부산기업이라면 누구나 참여해 소비자의 반응을 테스트해볼 수 있다. 현재 약 30여개 기업, 140여종의 상품이 입점했고, 운영기간 중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로 추가 입점을 신청할 수 있다.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센터장(이동욱)은 "부산 관광스타트업들이 국내외 관광객들과 만나는 가교 역할을 부산슈퍼가 수행하겠다"고 말하며,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SUPER)에 도전하는 부산 관광스타트업을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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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