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우리 임산물의 세계 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3년 뉴욕식품박람회(2023 Summer Fancy Food Show)에 참가하였다고 밝혔다.
올해 67회째를 맞는 뉴욕 팬시푸드쇼는 북미 최대규모의 해외 바이어 전문 식품 박람회로 전 세계 50여 개국 1,800여 식품기업이 참여했으며, 차세대 식품 흐름을 이끌어갈 20만여 상품이 관람객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한국관 내에 설치된 임산물 홍보관에서는 대표 수출 품목인 밤, 감, 표고버섯 이외 산나물, 대추, 산양삼, 오미자를 전시하는 등 13개 업체의 33개 수출 유망상품을 선보였다. 또한 임산물 수출기업인 담우, 서가, 달람하리가 현장에 참석해 생산제품에 대한 전시 공간을 운영하는 등 홍보 기회를 가졌다.
산림청은 건강과 기능성식품을 선호하는 미국의 최신 식품 경향에 따라 오미자콤부차, 표고버섯커피 등 건강음료와 아이스홍시, 맛밤 등 웰빙간식, 나물비빔소스와 같은 가정간편식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소개해 수출임산물의 맛과 우수성을 뽐냈다.
특히, 불면증과 기관지 질환에 좋다는 도라지를 활용한 정과 제품, 취나물 새순을 활용한 식사 대용 비건 인증 나물 쉐이크 등이 해외 바이어의 호감을 사 행사 기간에 총 45만달러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산림청 박은식 국제산림협력관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미국은 물론 세계인들에게 한국 임산물의 맛과 건강함까지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미국을 비롯한 신흥시장에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제품개발, 해외홍보·판촉 강화 등 전방위적 맞춤형 수출지원 정책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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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