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가 공동작업장 운영사업, 자원재생 사업 등에 저소득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는 '2019년도 하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시는 이번 하반기 사업을 당초 10월 말까지 계획했으나 침체한 지역경제 및 고용환경 등을 고려해 12월까지 연장하고 계획 인원 28명 대비 약 67%인 14명을 증원한 42명을 선발해 총 5개 세부사업, 8개 사업장에서 1일부터 일제히 개시한다.
세부사업으로는 ▲고양시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로컬푸드 가동화 사업 ▲자전거 리사이클링 사업 ▲기업 연계 공동작업장 운영사업 ▲행주산성 관람환경 개선사업 ▲정발산동 사랑나눔·행복더하기 사업 등으로 올 한 해 동안 국비 포함 약 6억4천여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참여자들의 근로조건은 65세 미만은 주 30시간, 65세 이상은 주 15시간을 근무하며 급여는 2019년도 최저임금 적용 기본급과 출근일에 한해 간식비 5천 원이 별도 지급되며 4대 사회보험은 의무 가입된다.
주 30시간 근무하는 65세 미만의 근로자의 경우 월 임금(실수령액)이 약 125만 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저소득층 등 취업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제공으로 고용 및 생계안정을 지원하고 공동체 유지 및 복원에 목적을 둔 중앙정부 지원 직접일자리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일자리 수요보다 턱없이 부족하지만 이번 사업 확대로 일자리가 없어 생활의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가계와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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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