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멍멍산책, 멍멍소풍, 멍멍미션까지…노들섬 반려견 행사'놀멍 뭐하니'개최


서울시는 한강대교 노들섬 서측 전역에서 따뜻한 봄을 맞아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인 '놀멍 뭐하니'를 4월 1일 11시부터 16시까지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노들섬과 한강변을 배경으로 반려견 산책, 반려견 놀이 및 장기자랑, 반려견 행동교정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반려견과 반려인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노들섬 누리집을 통해 19세 이상 성인 반려인과 반려견으로 등록된 90개 팀을 사전 모집했다. 이외에도 서울시 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 보호중인 유기견 및 서울시 반려견 순찰대 20팀이 참여하여 총 110개의 반려견팀이 봄날의 '놀멍 뭐하니'행사에 참여한다.


'놀멍 뭐하니'행사는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있다. 노들섬의 자연을 만끽하며 산책을 즐기는 ▴멍멍산책, 반려견 놀이 및 장기자랑 시간인 ▴멍멍미션 등이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각 프로그램에 참여할 때마다 미션 도장(스탬프)을 받을 수 있고, 도장을 모두 모아 미션지를 완성하면 특별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대표 프로그램인 ‘멍멍산책’은 노들섬 서측 산책코스 2바퀴(1km)를 산책하고 제한 시간 내에 돌아오는 프로그램이다. 1조부터 3조까지 시간대별로 참여 인원을 나누어 진행하여, 봄날의 노들섬을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다. 반려견 유모차를 이용한 산책도 가능하다.


‘멍멍미션’은 반려견과 함께 놀고, 반려견의 장기를 뽐내는 시간이다. 반려견을 위한 장애물 놀이터를 마련하고, 반려견 장기자랑을 펼친다. 또한 노들섬 방문객과 행사 참가자를 위해 전문 훈련사와 반려견이 함께하는 장애물넘기(어질리티)와 시범 공연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반려견과 반려인이 소중한 추억을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반려견과의 즐거운 추억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는 ▴멍멍사진관과 반려견을 위한 돗자리과 간식이 마련되는▴멍멍소풍이 진행된다.


사랑스러운 반려견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야외 촬영 스튜디오 ‘멍멍사진관’은 노들섬 노들스퀘어에서 운영된다.


또한 노들섬 서측 한강변 산책소 곳곳에 행사 참가자를 위한 촬영 부스도 마련된다. 셀카를 찍은 반려인 대상으로 경품 증정 등의 이벤트도 열린다.


반려견과 함께 돗자리 위에서 소풍을 즐길 수 있는 ‘멍멍소풍’은 노들섬 서가뜰에서 진행한다.


한편, 전문 훈련사(3명)이 노들섬 잔디마당에서 반려인과 반려견을 대상으로 무료 행동교정 및 전문상담을 제공하는 ‘멍멍유치원’도 개최한다.


이외에도 서울시 동물보호과와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이번 행사에 함께 참여하여 시민들을 대상으로 반려견 정책사업들을 홍보한다.


서울시 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 보호중인 유기견 일부가 참가하고, 노들섬 마켓뜰에 유기견 홍보부스를 마련하여 유기견 입양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캠페인을 펼친다.


서울시 반려견 순찰대 소속 강아지 10여 마리도 참가하여 노들섬 주변에서 순찰 시범을 보인다. 또한 노들섬 마켓뜰에 반려견 순찰대 홍보 부스를 마련하여 순찰대 홍보를 진행하고, 전문 훈련사 주관의 산책교육, 펫티켓 교육 등도 제공한다.


전재명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노들섬에서 최초로 반려견과 함께하는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뜻깊다. 따뜻한 봄날에 반려견과 반려인 모두가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노들섬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이전에는 없었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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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