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소상공인 역량강화 컨설팅 사업’ 대상자 모집…‘기업가형 육성 컨설팅’ 신규 추진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에게 맞춤형 컨설팅으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의 경영혁신과 창의적 경영개선 아이디어의 실현을 위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소상공인 역량강화 컨설팅 사업’의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기존의 ‘경영안정 컨설팅’과 신규 추진되는 ‘기업가형 육성 컨설팅’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경영안정 컨설팅 사업은 경영, 브랜드·디자인, 법률, 기술, 디지털 전환, 지식재산권 등 해당 분야의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해 전문 컨설턴트를 활용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비용의 90%를 지원한다.
컨설팅 수행기간은 진단 결과에 따라 1~4일이며 올해에는 소상공인의 복합 경영애로 해결을 위해 분야별 그룹 컨설팅(경영+법률 등)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규모는 3200건 안팎으로, 별도의 선정과정 없이 지원 대상의 적격 여부 검토 후 신속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업가형 육성 컨설팅은 창의적인 경영개선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의 소상공인이 기업가로 성장하도록 컨설팅과 바우처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 1600건을 지원할 계획이다.
컨설팅은 경영개선 아이디어 실현 목적, 문제진단, 실행 방향 등 과제 수행을 위한 기획을 국비 100%로 60만원 지원한다.
바우처는 제품가치 향상, 디자인·마케팅 강화, 스마트전환 등에 필요한 비용을 국비 80%(자부담 20%)로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접수는 소상공인 역량강화사업 공식 누리집( con.sbiz.or.kr )에서 가능하다.
경영안전 컨설팅은 예산 소진 시까지, 기업가형 육성 컨설팅은 다음달 17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제출한 사업수행계획서 평가 후 별도 아이디어 심사 등을 거쳐 지원할 예정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신규로 추진하는 기업가형 컨설팅을 통해 성장 잠재력이 충분한 창의적인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정책목표를 담고 있어, 영세한 소상공인을 보호한다는 편견을 벗고 창의성에 기반한 소상공인들을 경제의 한 축으로 성장하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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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