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위한 공간 많아진 태국 방콕, 가족 여행지로 주목
마사지, 키즈카페, 워터파크, 요리교실, 동물원 등 체험 요소 가득
그동안 태국 방콕은 아이와 함께 즐길 거리가 적다고 생각됐던 곳이지만, 최근엔 어린 자녀와 함께할 수 있는 장소가 많아지면서 가족 여행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이와 방콕 여행을 준비하는 엄마, 아빠를 위해 NHN여행박사(대표 박임석)가 아이와 가볼 만한 방콕 여행 장소를 소개한다.
◇아이와 함께 즐기는 마사지
태국 여행에서 마사지를 빼놓을 수 없다. 시원한 마사지를 받고 싶은데 아이가 있다면 달라진다. 생각보다 아이와 동반 가능한 마사지숍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나이 제한은 있지만, 어린이 마사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은 있다. 바와 스파(Bhawa Spa)에는 10~15세를 위한 오일 케어 테라피가 있다. 프론짓역과 나나역에 지점이 있으며 예약제로 운영된다. 오아시스 스파(The Oasis Spa)는 5~12세 어린이를 위한 키즈 트리트먼트가 있다. 프롬퐁역과 텅러역 사이에 3개 지점을 운영한다.
◇다국적 아이들과 어울리는 키즈카페
더워서 야외활동을 하기가 쉽지 않은 낮에는 키즈카페가 딱이다. 방콕 키즈카페는 주로 대형 쇼핑몰 안에 있다. 아이콘시암 수퍼파크 타일랜드(Superpark Thailand), 엠포리움 백화점 이매지니아 플레이랜드(IMAGINIA Playland), 시암파라곤에는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KidZania)가 있다. 에까마이역과 연결된 게이트웨이몰 4층에는 키주나(Kidzooona), 5층에는 하버랜드(Harbor land)가 있다. 이외에도 2~3세 유아가 놀기 좋은 프리미엄 키즈카페 마리고라운드(Mari Go Round), 단층 건물 전체가 실내 놀이터인 펀아리움(Funarium) 등이 있다.
◇제대로 즐기는 워터파크
호텔 수영장 말고 색다른 재미와 즐거움이 있는 물놀이를 원한다면 워터파크는 어떨까. 방콕 센트럴 플라자 방나 6층에는 뽀로로 아쿠아 파크(Pororo Aqua Park)가 있다. 뽀로로가 사는 마을을 테마로 한 대형 워터파크다. 방콕에서 2시간 거리인 휴양지 파타야에는 카툰 네트워크 아마존(Cartoon Network Amazone)이 있다. 만화 채널인 카툰 네트워크를 테마로 한 워터파크다. 개장 시간 중에 펼쳐지는 카툰 네크워크의 캐릭터 공연은 아이들이 특히 좋아한다.
◇아이를 위한 체험 여행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체험 일정을 넣어주고 싶은 게 부모 마음일 터. 아이가 요리에 관심이 있다면 키즈 쿠킹 클래스가 있다. 방콕에만 6개 지점이 있는 어 리틀 썸띵(A Little Something)은 어린이 전문 요리 교실로 3세부터 참여 가능할 수 있다. 실롬 타이 쿠킹 스쿨(Silom Thai Cooking School)은 만 6세 이상 참여 가능하며 보호자 동반 필수다. 동물을 좋아한다면 방콕 외곽에 있는 사파리 월드(Safari World)를 추천한다. 동물들을 방목하는 오픈 형태의 동물원으로 기린 먹이 주기 체험이 있다. 시암파라곤에 있는 아쿠아리움 씨 라이프 오션월드(Sea Life Ocean World)는 물고기를 직접 만질 수 있도록 조성한 터치 풀이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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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