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탄천변 동측도로 지하화, 친수공간 조성 추진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타당성 검증 의뢰, 투자심사 등 거쳐 ‘21년 기본설계 예정
주요구간 왕복4차로 지하차도, 기존 제방도로 산책로 조성 등 활용방안 검토

서울시는 동남권 지역의 교통량 분산을 위해 탄천변 동측도로는 지하화하고, 기존의 제방도로 중 유수지 공간은 지역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진출입로 설치 등 탄천변 동측도로 구조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탄천변 동측도로는 송파구 삼성교 교차로~탄천우안도로 연결구간 까지 약 4.9km이며, 제방도로와 제방하단 도로가 혼재된 복잡한 구조이다. 또한 위례신도시, 국제교류복합지구(MICE) 등 동남권역 대규모 개발로 인해 송파대로로 집중되는 교통량 분산이 필요하다.


▲ 탄천변 동측도로 위치도

이에 간선도로와 지선도로의 연결과 지역주민 편의를 위해 유수지 공간을 이용하여 진·출입로를 확보할 계획이며, 통과교통과 생활교통을 분리하기 위해 주요 구간은 왕복 4차로 지하차도로 조성한다. 또 기존 제방도로는 산책로 조성 등 친수공간 조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타당성조사 및 기본설계 수립 용역을 올해 1월 중 완료, 한국지방행정연구원(LIMAC)에 타당성 검증을 의뢰하고 타당성 조사 통과시 투자심사 등 관련 행정 절차를 이행하여 ‘21년 기본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 사업으로「지방재정법」에 따라 한국 지방행정연구원에 타당성 검증 의뢰하여 사업추진 필요성과 계획의 타당성을 확보하고, 그 결과에 따라 사업구간을 나누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격자형 간선도로망 구축으로 도로 연속성 확보 및 지역 간 접근성이 향상되고, 통과교통과 생활교통 분리로 안전한 교통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 주요 간선도로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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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