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텍(Wontech)은 비침습 RF 장비인 올리지오(Oligio)가 출시 2년 6개월 만에 누적 판매 1000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약 800대, 해외 약 200대 규모로 한국에서의 올리지오 인기에 힘입어 최근 대만 수출이 급물살을 타면서 대만 판매 누적 97대를 달성, 1000대 판매를 예상보다 앞당겼다고 밝혔다.
대만에서는 2022냔 8월 올리지오 대만 인증(TFDA)을 획득하고 초기 판매 50대를 3개월 만에 이뤘으며, 올해 들어 추가 35대 주문이 나오면서 글로벌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대만 판매에 더 긍정적인 시그널은 소모품인 팁(Tip) 판매다. 팁 유상 주문이 누적 3000개를 달성하면서 한국에서 올리지오 유상 팁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 1년이 걸린 것을 고려하면, 대만의 팁 매출은 상대적으로 빠른 이익 실현의 방증으로 해석하고 있다.
또 원텍은 최근 미국에서 올리지오 FDA 승인을 획득하고 미국 진출 채비를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으며, 홍콩에서도 현지 모델을 활용해 시내 최대 중심가인 타임스퀘어 광고를 하는 등 아시아에서 코로나 리오프닝과 함께 올리지오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올리지오 더블 찬스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병원에서 올리지오를 이미 사용하고 있으며, ‘당신의 리즈를 응원합니다’에 참여하기 위한 고객 수가 많아 추가로 올리지오 1대를 더 구매하려는 병원이 늘어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 병원은 올리지오가 경쟁 제품 대비 통증이 낮으면서 고객 만족도가 높아 600샷 시술에서 1200샷 시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고객-병원 양측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고 있다.
원텍은 2022년 연간(1월~12월) 3000만달러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되며, 2023년을 Let’s Go Global 1st의 원년으로 삼아 본격적인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는 포부다.
<저작권자 ⓒ 미디어경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