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동지 앞두고 겨울철 대표 간식 팥 제품 인기에 유통채널 매출 오르고 온라인 주문도 늘어세시풍속 따르는 중장년, 컴포트 푸드 찾는 MZ세대 사이에 팥죽, 붕어빵 정보 공유 활발샘표 ‘동지 찹쌀통팥죽’, 집에서 쑤어 먹던 방식 그대로 통팥으로 달지 않게 만들어 인기
우리 맛 연구 중심 샘표의 밸런스죽 ‘동지 찹쌀통팥죽’이 동지를 앞두고 주목받고 있다.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22일)를 앞두고 팥이 들어간 제품들이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세시풍속을 중시하는 기성세대뿐 아니라 컴포트 푸드를 찾는 MZ세대, 호기심 많은 초등학생 이하의 알파세대도 ‘붉은 팥으로 액운을 물리치고 행운을 부르는’ 동짓날 풍습을 흥미롭게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맘카페와 지역 커뮤니티, 블로그 등에는 ‘전통 동지 팥죽 만드는 법’, ‘달지 않은 팥죽 맛집’ 정보를 공유하는 이들이 많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팥이 들어간 붕어빵 파는 곳의 위치를 표시한 이른바 ‘붕세권’ 게시글이 화제다. 붕어빵은 물론 앙버터, 팥칼국수 등을 집에서 만들어 ‘홈팥티’를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이마트, 마켓컬리 등 주요 유통채널에서 판매하는 냉동 붕어빵과 통조림 팥, 붕어빵 팬 매출도 매우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샘표의 네이버 스토어 새미네마켓에서는 ‘동지 찹쌀통팥죽’과 ‘통팥 늙은호박죽’을 구매할 수 있는 ‘밸런스죽 골라담기 상품’이 12월 들어 베스트 1위를 지키고 있다. ‘동지 찹쌀통팥죽’은 팥에 설탕을 넣고 조린 팥앙금 대신 엄선한 통팥을 삶아 푹 끓여내 팥 고유의 깊은 풍미가 일품이다. ‘통팥 늙은호박죽’은 노란빛을 띠는 늙은 호박과 신선한 국내산 호박, 곱게 갈아낸 쌀을 뭉근히 끓여 맛이 부드럽다.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우면 바로 즐길 수 있고, 무엇보다 인위적인 단맛이 아니라 통팥과 늙은 호박 본연의 은은한 단맛이 우러나 소비자 반응이 좋다. “동짓날 집에서 쑤어 먹던 것처럼 달지 않고 맛이 진하다”, “예전에 할머니가 끓여 주신 맛이 난다”와 같은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샘표 마케팅 담당자는 “맛은 기본 한 끼에 필요한 식이섬유까지 챙긴 밸런스죽 신제품 동지 찹쌀통팥죽과 통팥 늙은호박죽이 맛있다고 입소문이 나면서 가벼운 한 끼는 물론 소중한 분에게 보내는 선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샘표 우리 맛 연구팀 셰프와 영양학자들의 비법 레시피로 만든 팥죽으로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 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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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