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화 자금·사무공간 등 초기 창업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
대한민국 청년기술창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청년창업사관학교가 올해 입교생을 선발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다음달 6일까지 전국 17개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올해 입교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모집 규모는 개교 이래 최대인 1035명이다. 우수한 창업아이템과 혁신기술을 보유한 청년창업자를 대상으로 전국 단위로 동시 선발한다.
특히, 올해는 청년층의 혁신창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4차 산업분야 등 제조혁신분야의 선발을 확대하고 지역별 특화(주력)산업과 문화콘텐츠 관련 업종을 모집 인원 30% 내에서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지난 2011년부터 운영 중인 청년창업사관학교는 만 39세 이하, 창업 3년 이내 청년창업자의 사업계획 수립부터 사업화, 졸업 후 성장을 위한 연계 지원까지 창업 전 단계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3815명의 청년 창업가를 배출했고 총 2조 6588억원의 매출 성과와 1만 312명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견인했다.
최종 선발된 창업자는 사업비의 70% 이내, 최대 1억원의 창업 사업화 지원금을 비롯해 사무공간과 시제품 제작관련 장비 인프라, 창업교육 및 코칭, 판로개척 등 초기 창업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입교 희망자는 K-스타트업 홈페이지(www.k-startup.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중기부는 올해 선발된 청년창업자에 대한 지원을 담당할 민간운영사 12곳도 이달 28일까지 공모한다.
대상은 중진공이 운영하는 5개 직영을 제외한 곳으로 서울, 경기 북부, 인천, 강원, 대전 세종, 충북, 전북, 전남, 부산, 대구, 울산, 제주 등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청년창업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우리 경제를 활성화시킬 주축이다. 혁신기술을 보유한 많은 스타트업들이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통해 스케일업 되고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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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