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는 2월 28일(월) 시흥동 현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에 대해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처리했다고 밝혔다.
시흥동 현대아파트는 관리처분계획수립과 이주 단계를 거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가된 사업시행계획안을 살펴보면 정비구역 위치는 금천구 시흥동 220-2 현대아파트 일대로 구역 면적은 1만559.1㎡다.
지하 3층, 지상 5∼12층 규모의 공동주택 5개 동(219세대)과 부대복리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한다.
특히 주민 편의를 위한 작은도서관, 경로당, 다목적 체육시설을 함께 조성해 주민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사업 부지는 삼성산과 인접한 자연 친화적 입지 조건을 갖춘 지역이다.
삼성산에서부터 점차 낮아지는 건물 높이 계획으로 삼성산 능선과 도시를 이어주는 스카이라인을 통해 자연 친화적인 공동주택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사업부지 북측의 삼성산2터널 도로와 직접 연결되는 도로 신설 및 기부채납을 통해 주변 지역의 원활한 교통흐름에 기여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저층 주거환경 개선과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T/F팀을 구성하고 체계적인 관리방안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정비사업이 시흥동 주거환경 개선을 이끌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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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