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7일 공사 회의실에서 인천공항 입점 상업시설 17개사와 인천공항 상업시설 안전관리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인천공항 상업시설의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간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면세점, 식음료 매장 등 여객들의 이용 빈도가 높은 상업시설 17개사가 참여했으며, 공사는 나머지 35개 상업시설과도 개별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공사는 인천공항 입점 상업시설에 대한 안전관리체계를 구축 및 운영함으로써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들께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시설물안전법, 식품위생법, 소방시설법 등 관련 법령과 상업시설 사업자의 업종별 특성을 반영해 '인천공항 상업시설 안전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며, 상업시설 사업자는 공사의 안전 가이드라인에 따라 자체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안전관리자를 선임하는 등의 안전조치를 이행할 예정이다.
공사는 상업시설 관리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 및 워크숍 등 안전문화 확산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상업시설 사업자와 공동으로 정기적 위생점검 및 전기시설 안전점검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구본환 사장은 "인천공항 상업시설 안전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공항에 입점한 상업시설의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상업시설과 협력해 식품위생, 시설물 안전 등 여객의 관점에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입점한 상업시설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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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