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기아가 미래 자동차 기술 선도를 위해 협력사 우수 신기술에 대한 포상과 기술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현대자동차·기아는 12월 1일(수) 롤링힐스 호텔(경기도 화성시 소재)에서 연구개발본부 부본부장 박정국 사장을 비롯한 연구소 관계자들과, 현대자동차·기아 협력회 오원석 회장 및 6개 우수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1 R&D 협력사 테크데이(Tech Day)'를 개최했다.
올해로 16회차를 맞이한 'R&D 협력사 테크데이'는 현대자동차·기아가 협력사의 우수 신기술에 대한 포상과 기술교류를 통해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상호협력을 기반으로 한 동반성장을 증진하기 위해 시행되는 대표적인 협력사 지원 행사다.
현대자동차·기아 연구개발본부 부본부장 박정국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인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꾸준한 노력으로 신기술 개발과 품질 강화를 지속한 협력사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현대자동차·기아는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동반성장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작년부터 현장 참여를 최소화하고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만큼, 2주간의 신기술 영상 발표회를 통해 협력사와 현대자동차·기아 임직원과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자동차·기아는 ▲우수 신기술 ▲내구품질개선상 2개 부문에 대해 연구개발에 공로가 큰 업체를 우수 협력사로 선정해 포상을 진행했다.
▲우수 신기술 부문에는 '경창산업'이 ‘폴더블 페달 연구’로 대상을, '경신', '카이스', '명화공업'이 각각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내구품질개선상에는 '대동도어'가 ‘도어 개폐시 체커이음 개선’으로 최우수상을, '한온시스템'이 우수상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수상한 기업을 포함한 총 30개의 협력사가 43건의 연구개발 사례를 소개했으며, 동반 성장을 통해 미래 자동차를 선도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현대자동차·기아 관계자는 "급변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미래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한 서로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다"며 "지금까지 장기간 함께 협력해온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교류와 소통을 기반으로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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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