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가 국무조정실 주관 '2022년 생활SOC 복합화 10대 우수사업'에 선정돼 국비 8억5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구는 '금정 가족센터 복합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국비 8억5천만 원을 포함해 시비 4억2천만 원, 구비 4억 원 등 총 16억7천만 원을 투입해 노후화된 구서2동 행정복지센터를 리모델링해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884.93㎡ 규모로 조성한다.
구는 '금정 가족센터'가 조성될 지역의 인구가 전체 구민의 약 40%를 차지하고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등이 다수 밀집돼 있다는 점을 고려해 가족센터와 함께 다함께돌봄센터를 조성해 ▲가족 지원 통합서비스 ▲다문화가족 특성화 지원 ▲아이돌봄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수요에 맞춰 다양한 기반 시설을 마련해 '아이 키우기 좋은 금정'을 위한 구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SOC 복합화 사업은 지역주민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부지와 예산 확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생활SOC 시설을 단일 부지에 2개 이상 조성하는 것으로 국무조정실 생활SOC 추진단이 지난 2019년 '생활SOC 3개년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92건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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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