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는 양촌 일반산업단지(골드 밸리) 내 근린공원 3개소와 완충녹지 1개 소에 토양개량과 함께 교목(큰 나무) 1천585주를 심어 각종 오염물질과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미세먼지 저감 숲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에 따르면 나무 한 그루는 연간 미세먼지 35.7g을 흡수할 수 있고 공기 정화, 쾌적함, 휴식공간 제공 등 숲이 가지는 경제적 가치를 나무 한 그루 당으로 환산하면 35만258원으로 나타나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을 통해 약 146㎏의 미세먼지 저감과 약 14억3천만원의 사회 경제적 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
이에 시는 2020년에 학운2산업단지 내 미세먼지 저감 숲을 조성하기 위한 수도권매립지 환경개선 특별회계 예산 10억원을 확보 추진하고 있는 등 쾌적하고 청정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연차별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규열 공원관리과장은 "숲의 조성은 미세먼지 저감은 물론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 방출과 함께 기후를 완화하는 등 이미 검증된 효과가 큰 분야"라고 말했다.
이어 "각종 연구 자료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저감 효과에 탁월한 수종을 선택해 사업의 목적이 잘 달성될 수 있도록 연차적 시행과 효과 검증에도 심혈을 기울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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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