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 은평청소년미래진로센터는 8월 28일(토) 메타버스를 활용한 비대면 스마트 팜 교육 ‘나는 스마트파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립 은평청소년미래진로센터는 코로나19로 대면 교육 진행이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Gather Town)을 활용해 비대면 스마트 팜 교육에 적합한 교육 공간을 구현했다. 실제 ‘에코 스마트 팜’이 위치한 센터 3층 전체와 스마트 팜 전문 기업 팜 에이트의 ‘메트로 팜’이 구현됐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는 미래 농업 6차 산업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이 센터 홈페이지와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프로그램에 대해 알게 된 후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스마트 팜 교육 프로그램은 자신의 아바타로 센터 3층과 메트로 팜을 이동하며 메타버스를 체험했고, 화상 화면 공유를 통해 △전문 강사의 미래 농업 이론 교육 △Green Job 일상 체험 △센터 내부에 위치한 에코 스마트 팜 실시간 스트리밍 △스마트 팜 관련 질의응답 등이 이뤄졌다.
프로그램 종료 후 실시된 만족도 조사에서는 참가자의 95% 이상이 이번 교육에 매우 만족한 것으로 답변했다.
참가 청소년들은 “메타버스 안에 센터를 그대로 옮겨놓아서 신기했고 실시간으로 스마트 팜을 보여줘서 좋았다”, “스마트 팜 시스템에 대한 설명과 인터뷰 영상 등이 유익한 수업이었다. 실제 스마트 팜을 체험하고 싶어 대면 교육도 신청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센터 스마트 팜 교육 담당자 김경민 대외협력팀원은 “현재 가장 각광받는 메타버스를 활용해 미래 농업 기술인 스마트 팜 교육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는 점에서 미래 교육에 대한 의미 있는 한 걸음을 나아갔다. 앞으로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비대면 또는 대면으로 스마트 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니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립 은평청소년미래진로센터(궁리하다센터)는 2018년 설립된 서울 특별 시립 청소년 특화시설로,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서울시에서 수탁받아 운영 중이다. 미래 사회의 변화에 대비하는 청소년들의 진로 개발을 위한 신개념 체험 학습 과정을 통해 체험에서 취업까지 연결하는 원-스탑 토털 서비스(one-stop total service)를 이행한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상황에 발맞춰 화상 회의 플랫폼을 활용한 청소년 국제 교류 프로그램, 비대면 청소년 진로 상담, 가족 참여 친환경 요리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청소년 참여 진로 축제와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들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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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