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 재난현장 실습교육 통해 활동 역량 높인다

긴박한 재난 현장에서 피해자와 재난 약자를 지원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는 재난 자원봉사자를 위해 재난상황을 가정한 모의 훈련형 교육을 진행하여 민‧관 협업 공조체계를 강화한다.

행정안전부는 재난 발생 시 자원봉사자들이 효율적으로 재난 수습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재난 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10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역량 강화 교육은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1,250명이 이수하여 자원봉사자 역량을 높이고 봉사활동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올해는 전국 246개의 자원봉사센터의 실무종사자와 시‧도 및 시‧군‧구 자원봉사센터 직원, 관계 공무원 등 450여 명이 교육 대상이다.

특히, 올해 교육은 임시대피소 이재민 지원, 지역 재난 약자 조사, 이해관계자 갈등 해결 방법 등 재난 현장 대응 능력을 시나리오에 기반하여 실습하는 내용으로 진행한다.

교육은 코로나19 발생 상황 등을 감안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여 대면교육을 최소화하여 시행되고 있다.

또한, 8월 23일(월) 개최되는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시‧도 단장 교육과정’에서는 중앙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17개 시·도 자원봉사 담당 부서장과 자원봉사센터장들이 코로나19 대응활동 등 지금까지 자원봉사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토론한다.

진명기 행정안전부 재난복구정책관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난 4월 1일부터 감염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헌신적으로 봉사해 주신 174,214명(8.16.기준)의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재난 현장에서 민·관 협력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 교육·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자원봉사자들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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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