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오는 11일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를 앞두고 지난 7월 28일 공개한 공식 트레일러 영상이 유튜브에서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했다.
이는 공개 일주일여(약 175시간)만에 1억 뷰를 넘어선 것으로 시간당 평균 약 57만명, 분당 약 9천500명의 전세계 네티즌들이 영상을 본 셈이다. 역대 언팩 트레일러 영상 조회수로는 가장 빠른 수준이다.
45초 분량의 공식 트레일러 영상은 지난 수십 년 동안 모바일 기술의 진화를 보여주면서, “변화는 불가피할 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더 나은 것”, “더 나은 경험을 한번하면 다시 돌아갈 수 없다”라는 내레이션에 이어 ‘단지 “괜찮은 것”으로 충분한가?(Is “good” good enough?)’라는 질문을 화면 전체에 보여준다.
이어서 밝고 웅장한 음악과 함께 스마트폰이 열리면서 거대한 도시 풍경이 보여지고, ‘(당신의 세상을) 펼칠 준비를 하라(Get ready to unfold)’로 마무리된다.
‘단지 “괜찮은 것”으로 충분한가?’와 ‘펼칠 준비를 하라’는 삼성전자가 공식 초청장 공개 후 전세계 랜드마크에서 진행하고 있는 옥외광고와 동일한 문구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공식 트레일러 영상은 지난 10여년 동안 스마트폰이 지속 발전하면서 점점 디자인과 기능이 비슷해진 현재를 조명하며, 언팩에서 공개될 새로운 갤럭시 기기를 통해 근본적으로 달라진 모바일 경험을 더 많은 분들께 제공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8일부터 틱톡(TikTok)에서 소비자 참여형 소셜 캠페인인 ‘#언폴드챌린지(#UnfoldChallenge)’도 진행하고 있다. BTS(방탄소년단), 영화배우 밀리 바비 브라운(Millie Bobby Brown) 등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 영상은 4일 현재 1억 8400만 뷰를 돌파했다.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Times Square), 영국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Piccadilly Circus), 이탈리아 밀라노 두오모 광장(Piazza del Duomo), 홍콩 센트럴 엔터테인먼트 빌딩(The Entertainment Bulding) 등에서는 대형 옥외광고를 진행하며 갤럭시 언팩 행사와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삼성 갤럭시 언팩 2021’은 한국 시간 11일 오후 11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저작권자 ⓒ 미디어경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하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