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 불문 러브콜↑
배우 김성규가 떠오르는 광고계 블루칩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화 '범죄도시', '악인전',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 시즌1‧2'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대중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K-콘텐츠 장르물의 글로벌 인기를 견인한 배우 김성규가 최근 광고계의 연이은 러브콜과 함께 삼성증권, 남성화장품 '포슐라 옴므'에 이어 기아의 새로운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지난 2일 공개된 기아 광고 영상 속 김성규는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하는 일상 연기로 첫 등장, 특유의 부드러운 중저음 목소리로 내레이션을 이어가며 듬직하고 책임감 있는 면모를 선보였다. 김성규의 신뢰감 있는 이미지는 기아 EV6 모델의 친환경성을 감성적으로 그려내며 차분한 분위기를 담아내 보는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김성규는 지난해 삼성증권 광고 모델을 시작으로 광고계의 샛별로 발돋움했다. 삼성증권 이애래수, 절세의 검 등 다양한 시리즈로 제작된 광고 영상에서 김성규는 권법 수련자부터 총잡이, 검을 사수하는 영웅까지 다채로운 역할을 오가는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광고 영상 하나당 최대 1,009만 뷰까지 달성,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어, 럭셔리 스킨케어브랜드 포슐라의 옴므라인 '포슐라 옴므'의 첫 모델로 발탁, 샤프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발산하며 남성 뷰티 모델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김성규는 지금껏 작품에서 보여준 이미지와는 또 다른 변신을 거듭하며 광고주를 비롯한 대중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 하반기에도 김성규는 광고계는 물론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활발한 연기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올해 초 영화 '악인전'으로 제40회 황금촬영상 남우신인상을 수상한 김성규는 K-콘텐츠 장르물의 저력을 끌어낸 대표 작품인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 시즌 1‧2에서 드라마의 스토리를 이끄는 역동적인 인물이자 뛰어난 전투 실력을 갖춘 조선의 백성, 영신 역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쿠팡플레이 첫 독점 콘텐츠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어느 날'에서 차승원‧김수현과 함께 10년째 교도소에 복역 중인 폭력 전과 13범 도지태 역으로 합류, 교도소를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정점을 보이며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 더불어, '명량'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중 한 작품인 '한산: 용의 출현' 촬영을 마치고 현재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이렇듯 작품마다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이며 작품성과 화제성을 다 잡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광고계까지 접수한 배우 김성규가 선보일 향후 행보에 대중의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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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