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이 펼치고 있는 각종 중소기업 지원 정책들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장성군에서 출연금을 지급한 '전라남도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 기업 규모는 2020년 100개 사 290억 원에 이어 올해 상반기 54개 사에 139억 원을 기록했다.
지역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원사업으로는 먼저 스마트 공장 보급 확산사업을 들 수 있다.
스마트공장은 정보통신기술(ICT)이 적용된 지능형 생산 공장으로 군은 3억12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설비와 시스템 등을 지원하게 된다.
올해에는 지역 내에서 총 13개 업체를 선정했다.
지난 6월에는 전남테크노파크와 함께 8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해 장성군 스타기업을 지정했다.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지역기업을 선정하는 사업으로 스타기업으로 선정되면 시제품 제작, 품질 인증, 마케팅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군은 신청 업체 심사를 거쳐 ㈜이엘티와 ㈜현농을 스타기업, 세 번째로 평점이 높은 ㈜이엔이피에스를 예비스타기업으로 선정했다.
이 밖에도 농공단지 기업맞춤형 특화지원사업, 뿌리산업 선도기업 육성사업, 에너지융복합단지 지원사업,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지원사업 등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사업비 6억6천만 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농공단지 입주 기업 ▲에너지산업 관련 기업 ▲주조, 금형 등 뿌리산업 관련 기업의 연구 개발 ▲기술 사업화 ▲마케팅 ▲판로 개척 등에 대해 분야별로 지원하게 된다.
이와 같은 군의 꾸준한 기업 지원은 시너지 효과로 이어졌다.
장성군은 작년 10월부터 지금까지 4개 기업 2093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로 인해 총 1,078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얻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중소기업이 살아나야 지역 경제도 살아난다"면서 "관내 기업들이 건강하게 경쟁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각도로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경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하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