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글로벌 활약에 빅히트 뮤직이 겹경사를 맞았다.
지난 16일 일본 오리콘이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디지털 싱글 ‘Butter’는 ‘주간 스트리밍 랭킹’ 1위에,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정규 2집 ‘혼돈의 장: FREEZE’는 ‘주간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빅히트 뮤직의 ‘형과 아우’가 음원과 음반의 주간 차트에서 나란히 1위를 차지한 것. 여기에 방탄소년단은 같은 날 일본에서 발매한 베스트 앨범 ‘BTS, THE BEST’로 '데일리 앨범 차트'에 진입하며 1위로 직행해 디지털 싱글뿐만 아니라 일본 앨범까지 오리콘 차트를 석권했다.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도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활약은 눈부셨다. 빌보드가 15일(현지시간) 발표한 최신 차트에서 방탄소년단은 ‘Butter’로 ‘핫 100’ 1위를,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혼돈의 장: FREEZE’로 ‘빌보드 200’ 5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핫 100’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한국 가수 최초 기록’을,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올해 한국 가수가 내놓은 앨범으로는 ‘빌보드 200’ 최고 순위 기록을 세웠다.
이들은 앞서 대한민국 공인 음악 차트 가온차트가 발표한 주간 차트(2021.05.30.~2021.06.05)에서도 사이좋게 1위를 나눠 가진 바 있다. ‘Butter’는 ‘디지털 차트’와 ‘스트리밍 차트’에서 정상에 올랐고, ‘혼돈의 장: FREEZE’는 ‘앨범 차트’와 ‘리테일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빅히트 뮤직은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이와 같은 글로벌 활약에 연일 겹경사를 만끽하고 있다. 두 아티스트가 동시에 한국, 미국, 일본의 유수의 음악 차트를 휩쓸며 세계 음악 무대를 집안 잔치로 만들고 있어 앞으로 또 어떤 역사를 써 내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미디어경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이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