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K-유니콘으로 성장할 아기유니콘으로 60개 기업이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에 참여할 아기유니콘 60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은 벤처 4대강국 실현을 위한 케이(K)-유니콘 프로젝트 중 첫 번째 시행되는 사업이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시장개척자금 3억원 지원과 함께 특별보증, 정책자금, 기술개발(R&D) 신청 시 우대 받을 수 있다.
아기유니콘200 선정에는 모두 155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요건 검토와 1차 기술평가, 2차 서면평가, 최종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60개사가 선정됐다.
최종 발표평가에는 전문심사단과 국민심사단이 공동으로 평가해 유니콘으로 성장 가능성과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에 대해 전문가의 평가와 함께 국민들의 시각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중기부의 설명이다.
선정된 기업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정보통신분야와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기반 플랫폼 분야 기업이 30개사(50%), 바이오·헬스 분야와 일반 제조·서비스 분야 기업이 각각 15개사(25%) 선정됐다.
코로나19 국면에서 각광받고 있는 비대면 창업기업이 39개사(65%)로 다수 선정됐다.
이들 기업에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는 코딩 교육 솔루션 기업 ‘코드잇’과 차량용 자동 세정 기술을 서비스하는 ‘마이크로시스템’ 등이 포함됐다.
이들 최종 선정기업의 평균 업력은 3.7년, 평균 매출액은 38억 8000만원, 평균 고용 인원은 20명이었다.
이옥형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과장은 “국민이 함께 뽑은 아기유니콘이 예비유니콘,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아기유니콘의 성장 과정을 국민과 함께 지켜보며 응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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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