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증진·소상공인 판로 지원 등…`지역 밀착` 중점
상반기 19개 시군으로 서비스 확대…"생활 밀착형 앱 목표"
경기도주식회사가 최근 경기도와 도내 9개 시군과 맺은 업무협약을 계기로, 배달특급을 ‘생활 밀착’, ‘지역밀착’에 방점을 두고 안정적이고 신속한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9일 밝혔다.
‘배달특급’은 배달앱 시장의 독과점 문제 해소와 공정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경기도주식회사가 민관협력으로개발·운영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경기도주식회사는 배달특급의 합리적 운영과 소비자 서비스 증진, 소상공인의 판로 지원 등 각종 사업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맡아 사업 전반을 각 시군 특성에 기반을 둔 지역 밀착·특화를 중점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 농특산물 판매, 관광상품 연계, 산업단지와의 협업 등 현지 정책과 수요를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연천군은 군부대가 많은 특성을 고려해 군부대 연계 프로모션을, 양평군은 물맑은양평 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현장 쿠폰 제공 등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배달특급은 낮은 수수료와 지역화폐 연계 할인 등에 힘입어 현재까지 회원 22만5000명, 누적 거래액 약 135억원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최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국내 배달앱 6개사를 대상으로 순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배달특급이 지난 1~2월 연속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현재 화성, 파주, 오산, 수원, 김포, 이천, 포천, 양평, 연천, 양주 10개 시군에서 서비스 중이며, 곧 안성, 의왕, 안양 등에서도 서비스를 개시해 상반기 내 19개 시군으로 확장해 생활 밀착형 앱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공공배달앱 플랫폼의 안정화,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다각도로 지원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 서비스로 생활 밀착형 앱이 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재명 지사와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 윤화섭 안산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정장선 평택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포함 9개 시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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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