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선제적 안전관리 시스템(노후·위험시설 안전점검)구축을 통해 시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K-안전을 선도한다.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디지털기반 노후·위험시설 안전점검 시스템 구축'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증가하는 노후·위험시설에 대응해 안전 도시를 구현하고자 스마트 기술 기반의 원격안전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성하고, 국가안전대진단 및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사업과 연계해 시설물 안전관리업무에 활용해 시민에게 안전한 도시 생활을 제공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디지털기반 노후·위험시설 안전 점검 시스템 구축사업'은 인천의 노후·위험시설(건축물, 교량, 육교, 지하도 등)에 붕괴 등의 사고위험 정도를 사전에 측정할 수 있는 IoT센서(진동, 온도, 갈라짐, 기울기 등)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계측값 수집·분석·예측·학습하는 AI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으로 시민체감 스마트도시 인프라 구축과 시민안전 관리에 중점을 두고 2021년 4월부터 12월에 걸쳐 1단계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2025년까지 단계별로 진행한다.
1단계 사업은 인천시가 기 구축한 4개 플랫폼 ▲인천시 재난안전상황시스템, ▲인천시 GIS통합 플랫폼, ▲인천시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안전점검 및 시설물 통합관리 플랫폼인 디지털 기술을 안전관리에 접목해 위험요인 사전 인지 등 재난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업무 효율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우선으로 인천시 전체 10개 군·구를 시스템으로 연결하는 운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인천시 전체에 산재된 노후·위험시설물 ▲국가안전대진단 점검 대상, ▲헬프미 점검 대상, ▲재난위험시설, ▲제3종 시설물 중 집중관리대상, ▲학교시설, ▲항만시설, ▲기타 공공시설물 중 노후·위험도가 높은 대상에 20억 원(국비 10, 시비 10) 사업비로 130여 개소 시설물에 650개 IoT센서를 설치해 데이터를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또한 인천시는 스마트한 도시로서 거듭나고자 2025년까지 노후도가 시급한 시설물 500여 개소에 IoT센서 설치 사업을 연차별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재난관리시스템 구축으로 도시의 물리적 지속가능성과 도시회복력 강화의 제도적 기반을 갖출 것이며, 2020년 1월 15일 국내 최초 UN에서 인정한 안전한 스마트도시 분야의 UNDRR 롤모델도시 인증으로 K-안전 선도 국제도시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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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