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특급’이 시범지역을 넘어 더 많은 소비자·소상공인을 찾아가기 위해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다.
‘배달특급’의 운영사 경기도주식회사는 올해 2월 말 포천시를 시작으로 3월 수원시와 김포시 등 5개 지자체 등 시범지역을 포함해 총 28개 지자체로 서비스 지역을 넓히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22일, 경기도와 수원시·용인시·김포시·이천시·포천시·양평군·연천군 그리고 경기도주식회사는 ‘경기도 공공배달 플랫폼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경기도주식회사는 김포와 수원, 이천, 양평과 포천, 연천 지역에서 가맹 신청을 받고 있다.
‘배달특급’ 가맹을 희망하는 업주는 ‘배달특급’ 공식 홈페이지(www.specialdelivery.co.kr)의 오른쪽 상단 메뉴 ‘가맹점 신청하기’를 클릭하고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다. 기타 지역 가맹 신청은 자체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신청이 완료되면 온라인으로 메뉴와 주문지 정보 등록을 거친 뒤, 현장 설치 기사가 방문해 ‘배달특급’ 설치와 사용법 등을 설명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배달특급’ 공식콜센터(1599-9836)으로 문의하면 된다.
포천시의 한 예비 가맹점주는 “민간배달앱을 사용하면서 높은 수수료를 내는 것에 대해 불만이 많았는데, 공공배달앱이 출시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빠르게 가입했다”며 “꼭 잘되어서 많은 동료 업주들과 상생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당초 계획은 올해 연말까지였으나, 민간배달앱의 여전히 높은 수수료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도내 소상공인을 위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28개 지역 모두 서비스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를 위해 업무협약은 물론 지난 21일, IPTV 현장 설치 조직을 보유한 영업 대행사 등과 ‘배달특급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하고 서비스 지역 확대에 최대한 속도를 내자는 취지의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현재 ‘배달특급’은 사전신청을 포함해 총 9,500여 개의 가맹점이 등록했고 총 가입 회원 약 13만 명, 서비스 시작 이후 총 누적 거래액은 45억 원을 돌파했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계획을 최대한 앞당겨 상반기 안에 28개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며 “빠른 속도 뿐만 아니라 앱 자체 안정성과 고도화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많은 신청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낮은 수수료와 지역화폐 연계를 통한 폭넓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배달특급’은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혹은 ‘배달특급’ 공식 홈페이지(www.specialdelivery.co.kr)를 통해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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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