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전문지 “비즈니스 트래블러” 20만 구독자 온라인 투표 결과, 서울 1위 선정
2012년부터 2017년 6년 연속 수상에 이어 7번째 수상… 확고한 입지 굳혀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 이재성)은 ‘서울’이 ‘2020년 비즈니스 트래블러 어워드(Business Traveler Awards)’에서 ‘세계 최고의 국제회의 도시(Best International Meeting Destination)’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비즈니스 트래블 어워드’는 미주‧유럽 지역의 대표 럭셔리 비즈니스 여행 전문지 “비즈니스 트래블러(Business Traveler)”가 1988년부터 항공, 공항, 호텔 등 53개 분야에서 각 분야별 1위를 선정해 발표하는 MICE· 비즈니스 관광 분야의 대표적인 상이다.
이번 수상은 “비즈니스 트래블러” 구독자 20만 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간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선정하였다.
특히, 서울시의 이번 수상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6년 연속 ‘세계 최고의 국제회의 도시’로 선정된 이후, 일곱 번째 수상이라 더욱 뜻 깊다. 2018-2019년에는 이 분야에 대한 선정이 없었던 만큼, 사실상 서울시가 MICE 대표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서울은 지난 7월, ‘국제협회연합(UIA, Union of International Association)’에서 매년 발간하는 『국제회의 통계 보고서(International Meetings Statistics Report)』에서 5년 연속(2015~2019) 세계 3위의 국제회의 도시로 선정되었다. 또한, 지난 11월에는 국제회의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ICCA BEST Marketing Award(국제컨벤션협회 마케팅 최우수상)’를 수상한 바 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서울 MICE업계 위기극복 프로젝트’, 행사장 방역 지원 및 안심보험 제공, 360〬 3D로 구현된 ‘가상 서울(Virtual Seoul)’ 플랫폼 구축 및 가상 답사 프로그램 지원 등 코로나19로 위기로 겪고 있는 MICE 업계를 지원하고, 코로나19 이후 MICE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은 비즈니스와 여가활동을 즐기기 좋은 블레져(Bleisure) 도시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글로벌 관광전문매체의 구독자가 서울시를 세계 최고의 국제회의 도시로 선정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결과”라면서, “서울시의 모범적인 코로나19 대응과 적극적인 MICE 육성정책이 더해져, 코로나19 이후 가장 먼저 찾고 싶은 국제회의 개최도시, 안전하고 스마트한 MICE 대표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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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