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소상공인 모두를 위한 상생플랫폼인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의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주식회사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손을 잡았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4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 공공배달앱 홍보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앞으로 ‘배달특급’ 알리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1998년 출범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전국 회원사 1,100여 개를 보유한 단체다. 특히 올해 ‘착한 K-프랜차이즈는 일(자리)·상(생)이다’라는 새로운 구호를 내세우며 일자리 창출과 상생 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기도주식회사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를 위한 ‘배달특급’ 홍보에 적극 나서 ‘상생’ 가치 추구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배달특급’이 더욱 많은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길을 열었으면 좋겠다”며 “형식적인 협약이 아닌, 실질적인 협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현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협회장 역시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소상공인들이 배달앱 판매에 더욱 의존하고 있지만, 높은 수수료로 수익성 악화를 겪는다”며 “회원사들의 ‘배달특급’ 참여와 홍보에 적극 협력해 상생하는 프랜차이즈 업계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는 ‘제2의 임대료’라고도 불리는 기존 배달앱 수수료에 허덕이는 소상공인을 위해 공공배달앱인 ‘배달특급’을 준비해 11월 중 화성·오산·파주에서 먼저 시범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3곳 시범지역에서 사전 가맹 신청을 받은 결과, 약 4,500개의 가맹점이 몰리면서 기존 목표치의 150%를 돌파, ‘배달특급’에 대한 소상공인들의 기대를 입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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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