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X이수근, tvN ‘신서유기8’ 찰떡 호흡 & 빅재미의 근원


강호동과 이수근이 ‘신서유기8’의 든든한 기둥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난주 tvN 새예능 ‘신서유기8’이 폭발적인 화제를 일으키며 새 시즌의 포문을 시원하게 연 가운데, 강호동과 이수근이 전래동화 속 캐릭터로 변신해 시청자들의 웃음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강호동과 이수근은 ‘신서유기’ 시리즈의 오리지널 멤버이자, 두말하면 입 아픈 든든한 맏형 라인이다. 전 시즌을 관통하며 프로그램의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해 온 두 사람은 새로운 시즌인 ‘신서유기8’에서도 시작부터 남다른 예능감으로 웃음 폭탄을 선사, 멤버들과 보는 이들 모두를 들었다 놨다 하며 큰 활약을 펼쳤다.

‘흥부전’의 캐릭터 선정을 위한 신상 게임부터 두 사람의 웃음 지뢰밭이 시작되었다. 이수근은 마지막까지 강호동과 치열한 캐릭터 쟁탈전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결국 두 사람은 모두가 가장 꺼려했던 ‘박’과 ‘흥부 아들’ 캐릭터에 당첨되는 뜻밖의 행운(?)을 얻었다.

매번 아무나 소화하기 어려운 캐릭터를 맡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 된 강호동은 이번 시즌 역시 마지막까지 선택 받지 못 한 ‘흥부 아들’ 캐릭터를 맡게 되었다. 하지만 강호동은 존재감이 없는 캐릭터인 ‘흥부 아들’을 모두에게 호통을 치는 파워풀한 면모로 업그레이드 시켜 전래동화 ‘흥부전’을 완벽하게 비튼 것은 물론 역대급 캐릭터를 예감케 했다.

또 다른 멤버인 이수근은 프로그램의 활력소로 첫 방송부터 눈도장을 톡톡히 찍었다. OB라인 중 가장 민첩하고 재치 넘치는 그는 어떤 상황에서도 웃음을 이끌어 내는 특유의 강점을 최대치로 선보이고 있는 것. 어디서든 눈에 확 띄는 분장의 ‘박’ 캐릭터를 거침없이 소화해 내는가 하면, 멤버들 모두와 환상의 티키타카로 프로그램의 보는 재미를 한 단계씩 끌어 올리는 역할을 완벽하게 해 내고 있다.

이처럼 강호동과 이수근을 필두로, 더욱 강력해진 캐릭터 열전이 펼쳐지고 있는 ‘신서유기8’ 에서 두 사람이 어떤 기가 막힌 웃음과 배꼽 빠지는 에피소드를 전하게 될 지 기대와 관심이 남다르다.

한편, 강호동과 이수근이 출연하는 tvN ‘신서유기8’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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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