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회 소름돋는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최병모가 출연한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연출 김철규/ 극본 유정희/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몬스터유니온)이 서스펜스 멜로의 진수를 선보인 드라마로 호평 받으며 종영을 맞았다.
‘악의 꽃’은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백희성(이준기 분)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차지원(문채원 분),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선 두 사람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 극 중 도현수(이준기 분)의 아버지인 ‘도민석’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친 최병모는 그동안 적은 대사량과 짧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선보이며 보는 이들을 소름돋게 만들었다. 이에 최병모가 연기한 도민석의 모습을 모아보았다.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카리스마”
‘도민석’이란 캐릭터에 있어 최병모의 살기가 가득한 ‘눈빛’과 ‘카리스마’는 빠질 수 없다. 한 마디의 대사 없이 오롯이 눈빛과 그 특유의 분위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하는 데 충분했다. 또한 최병모는 첫 촬영부터 캐릭터와 작품에 완벽하게 몰입, 작품의 텐션을 끌어올렸다는 전언이다.
이처럼 농도 짙은 최병모의 감정연기는 ‘악의 꽃’을 웰메이드 작품으로 만들었다. 상황에 따라 섬세하게 달라지는 그의 눈빛은 격변하는 인물들 사이에서 묵직하게 중심을 잡아 주었다. 또한 숨 막히는 긴장감 속 등장, 극의 갈등을 고조시키며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기도.
“시선을 뗄 수 없는 압도적인 비주얼”
첫 등장부터 창백한 피부색과 검은 눈동자, 무미건조한 표정까지 시선을 압도하는 강렬한 비주얼로 등장해 보는 이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 최병모.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주는 비주얼과 그 특유의 카리스마와 섬세한 연기력이 모여 보는 이들에게 긴장감과 공포감을 선사하기엔 충분했다.
이렇듯 마지막까지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하며 강렬한 신스틸러의 면모를 보여줘 극의 재미를 더한 최병모는 “작가님의 못다한 이야기로 또 한번 만났으면 좋겠다. 함께한 배우분들과 스탭분들 모두가 최고였고, 감사하단 말 전달하고 싶다.”며 드라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동안 ‘악의 꽃’을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리며, 또 다른 모습으로 찾아오겠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최병모는 tvN ‘악의 꽃’ 종영 후 영화 ‘압구정리포트’ 촬영 중에 있다.
<사진제공 – tvN ‘악의꽃’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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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