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나결이 주말 밤 시청자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했다.
유나결은 지난 19일, 20일 TV조선 단막극 ‘오지 않는 아이‘ 속 ‘선미나‘로 분해 안방극장에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TV조선 학교기담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 ‘오지 않는 아이‘는 장기 결석생 부영석(정윤석)이 교생 정수아(김소혜)의 제안으로 학교에 다시 나오며 벌어지는 일들을 담았다. 극 중 유나결은 영석이 학교에 나온 후 벌어지는 이상한 일들의 중심에 서있는 ‘선미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미나가 있는 화장실 칸 너머로 전달된 밀짚 저주인형은 미나에게 닥친 공포의 시작을 알리며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이어 샌드위치를 먹던 미나의 입에서 머리카락이 길게 늘어져 나오는가 하면, 머리카락이 미나의 온 몸을 감싸는 기괴한 일들은 섬뜩함을 자아냈다.
유나결은 첫 공포물 도전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공포에 질린 캐릭터의 감정을 실감나게 표현하며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특히, 캐릭터를 뒤덮은 불길한 기운들을 디테일한 표정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하며 스산함을 안겼다. 이처럼 ‘오지 않는 아이‘로 전에 없던 연기 변신을 선보인 유나결의 앞으로의 연기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유나결은 오는 11월 첫 방송되는 웹드라마 ‘인어왕자: 더 비기닝‘의 오윤영 역으로 출연을 확정, 준비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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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진 기자 다른기사보기